2010년 4월 20일 미국 멕시코만에 있든 BP의 Deep water Horizon 석유 시추 시설이 폭발했다. 심해 유정 내부에서 갑자기 메탄 가스가 분출되어 시추관으로 뿜어져 나오다가 폭발했다. 이틀 뒤, 미국 해양소방대의 화재진압작전에도 불구하고 시설은 침몰하고 말았다. 더불어 군데군데 구멍나고 부러진 시추공과 파이프에서 엄청난 양의 원유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약 세 달 뒤인 7월 15일에 BP가 원유 유출 차단에 성공했다 발표했고, 다시 두 달 뒤에 미국 해안경비대가 사고 유정 완전 밀봉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미 원유 490만 배럴이 유출된 뒤였다. 엑슨발데즈 원유 유출사고(25만 배럴)나 삼성 1호-허베이 스프릿호 원유 유출 사고(8만 배럴)를 훌쩍 뛰어 넘는, 역대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다.
사건 발생 100일 후인 2010년 7월 28일(유출 사고의 책임을 지고 BP 최고 경영자 Tony Hayward가 사퇴한 이튿날) 미국 NGO단체 '미시시피강 삼각주 복원(Restore The Mississippi river delta)'은 웹사이트를 통해 그간의 사태를 정리하면서 이런 물음을 던졌다.유정에서 원유 200만 갤런 이상이 쏟아져 나왔고, 유전업계와 어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수백 명이 직장을 떠나야 했고, 수천 마리 바다새를 비롯한 해양생물이 기름을 뒤집어 써 상당수가 죽었다.
사람들은 묻는다. "언제쯤 이 사태가 끝날까?"
사건 발생 100일 뒤, 우리는 같은 질문을 던질 것이다.
2013년 1월 14일. 약속했던 1000일이 되었다.미시시피강 삼각주 복원은 아래와 같은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
원유유출은 멈췄지만, 멕시코만 생태계가 복원될 길은 요원해보인다.아래는 이 사고와 관련된 자료들
위키피디아의 해당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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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워터 호라이즌 기름 유출 사고는 2010년 4월 20일 미국 멕시코만에서 석유시추시설이 폭발하고, 이후 5개월동안 대량의 원유가 유출된 사고이다. 언론에서는 주로 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라고 지칭하였다.[1]
엔하위키의 해당 항목
유출 영역을 원하는 지도에 옮겨 비교해볼 수 있는 사이트
원유를 뒤집어쓴 바다새(AP통신 Charlie Riedel 촬영)
<Guardian>의 사건 공식 페이지
BP's report into the Deepwater Horizon oil rig explosion has exposed deep failings in the company's operation, categorising eight key failings
BP가 수습 과정에서 어떤 삽질을 했는지 보여주는 인포그래픽(<Guardian>제작)
1.시멘트를 채워야 하는데 다른 물질을 채워서 원유와 가스가 새어나옴
2.해수를 통과한 원유와 가스가 애초 설정한 경로가 아닌 다른 경로로 유입됨
3.압력테스트에서 이상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스태프가 그냥 넘김
4.원유와 가스가 새어나온 다는 사실을 40분이 지나서야 알게됨
5.플랫폼(해수면 위 구조물)까지 올라온 원유와 가스가 설게와 달리 바다로 빠져나가지 않고 위에 남아버림
7.화재 방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가스가 기관실로 역류, 폭발이 두 차례 발생
8.BOP(사고 발생시 안정을 되찾게끔 해주는 장치)가 작동되지 않으면서 사고 자체 수습 실패
미국의 60min.에서 조사한 바로는
1.BP 매니저가 시멘트를 채워야 한다는 기술팀장에게 생산지연되면 안된다는 이유로 해수를 넣어 조기생산 압박
2.BOP를 비롯해 사고가 일어나기 전부터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컨트롤러들의 고장이 있었지만 원유생산이 더 중요하다는 이유로 묻어버림
이런 문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