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지인의 추천을 받은 아이디어상품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폰의 이어폰 단자에 꼽아 쓰는 레이저 포인터입니다. 스마트닷이라는 제품이죠. 탱그램 디자인 연구소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아이디어도 괜찮고 디자인도 예쁘고 실용성도 뛰어난 제품이라는 느낌을 받았죠.
구미가 당겼는데 좀 비싸다 싶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는 좀 저렴할까 싶어 뒤져 봤네요. 워낙 독특한 제품이라 바로 탱그램 스마트닷이 검색될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금새 카피캣이 만들어졌나 봅니다.
초이스테크의 펄스 XPS100 이라는 제품입니다. 똑같이 생겼죠. 마찬가지로 아이폰앱도 있습니다.
미디어캔버스라는 회사에서 만든눈탱리모트도 있습니다. 역시 똑같습니다. ^^;
제가 알기론 탱그램 스마트닷이 최초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잘 못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같은 컨셉, (거의)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이 3가지나 있습니다. 똑같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더군요. 적어도 둘 중 하나는 짝퉁이라는 얘기죠.
갑자기 구매욕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구매를 잠시 미뤘습니다.
좀 지나면 지하철 잡상인이 팔지 않을까도 싶더군요.
이런 카피캣 만드는 것 좀 안했으면 합니다.
이제 안그럴 때도 됐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