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쌀밥 그 자체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방금 지은 쌀밥은 김치만 있어도 그 자체로 훌륭한 식사가 된다. 곰곰히 곱씹어 보면 살짝 느껴지는 닷맛이 일품이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쌀밥은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의 주 공급원인데...
아래는 MD 앤더슨 암 센터의 김의신 종신교수의 인터뷰.


쌀밥 못지 않게 많이 먹는 음식은 밀을 주 원료로한 것들이다. 각종 빵을 비롯하여 과자 류의 간식, 피자, 국수 등등. 간혹 하얀 밀가루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듣기는 했지만 밀가루 음식들의 유혹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아래는 윌리엄 데이비스의 '밀가루 똥배'라는 신간에 언급된 내용이다.


세상에... 쌀, 설탕보다 밀이 혈당을 더 높인다니... 위 책에서는 GMO로서의 밀의 유해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쌀, 밀 류의 음식을 빼면 먹을게 없어보인다. 산업화된 음식 제품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몇가지 알려진 책들도 있고 제조업의 생리를 안다면 일부 상상이 가는 부분도 있다 (가공식품이 100% 유해하다는 근거를 알고 있는 건 아님). 그러면 당장 쌀, 밀 류의 음식과 가공식품을 그만 먹어야 하는가? 아님 아는게 오히려 병이라고 말하고 말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오래 살아서 뭐하냐며 쿨하게 무시해버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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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쌀도 문제 흰밀가루도 문제 설탕은 물론 문제, 액상과당은 더 문제... 전 그냥 단거 덜 먹는 선에서 마무리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