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외한에게 첫인상은 비현실적으로 유토피아적일겁니다. 기본소득에 진지한 이들일수록 바로 이 선입관의 벽을 모두가 넘게 해야 하는데... "금융자본주의를 점령하라?!" ㅜㅜ
- 따라서 금융자본주의와도 무관. 오히려 금융, IT에 의해 잉여가 축적될 수록 더욱 효과적이고 필연적. 시스템에 의해 인간의 노동 수요가 대체될수록...
- 일을 하면 할 수록 소득이 늘어 난다. 근로의욕을 자극한다는 면에서 공산주의와는 큰 차이.
- 세계적으로 좌파, 우파의 진보파가 동시에 이야기하는 극히 이례적인 제도.
-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단 한차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이유는 결국 여러가지 의미의 기득권을 붕괴시켜야 하기 때문기본소득(=부의소득세)은 좌우파의 접점에서 만나는 개념이고, 한국 상황에서 세대간 역진적 부담을 완화시킬 묘책이지만, 그러나 신경 안써도 되요. 아무도 기본소득을 정말 주장하진 않을거에요. 보편적복지는 해고자유를 전제로 하니까요.
2011/8/19 11:43 오후 - 따라서 유권자에게 인기 없음. 예컨대 현재의 무상**복지 시리즈처럼 선별적이고 포퓰리즘적 정책과는 달리 (그런데 지금 돈이 없어 연애도 결혼도 못하는 청춘에게 무상 급식? 무상 교육?)
- 보편적복지의 테마로 기본소득(BI)도 아닌 지극히 국지적인 무상급식이 사회적 어젠다가 되어 버린 것에는 단기 성과를 표밭에서 올리고 싶은 정치권의 계산이 녹아 있겠지요. 전 이 점이 슬픕니다.
2011/8/19 11:23 오후 - 현재 한국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기본소득 논점의 가장 큰 맹점은 +가 있으면 -가 있어야 하는데, -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기본소득이 돌아 가는 만큼, 고용유연성이 늘어나고, 현재의 모든 선별적 복지와 사회보장이 폐지되는 등, 피를 말리는 노력으로 조세 개혁을 해 필요 재원을 조달해야 함.
2012/3/15 1:42 오후
2010/10/10 10:01 오후
2012/3/15 1:55 오후
생존만을 위해 살아야할 경우 삶의 가치는 무너집니다.
삶의 가치를 위해 살아가 경우 세상은 진실해 집니다.
역사에서 삶의 가치와 생존을 정치는 정권을 위한 조율도구로 활용한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이 정권에 유리한지...
개인이 생존에 관해 스스로 선택을 하지 않는 한, 사회시스템은 사람의 생존을 보장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은 사회 안에서 자기 가치를 찾고 동참하며,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정말 이상적인 말이지만, 정말 현재 필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2012/3/17 10:11 오전
2012/3/17 5:09 오후
2012/3/18 12:04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