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클럽의 단골임을 밝힌 한 남성은 “호킹 박사를 클럽에서 꽤 여러번 봤다”며 “박사는 간호사와 조수들로 이뤄진 수행단과 함께 클럽에 도착해 젊은 나체 무용수가 춤추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킹 박사와 직접 대화를 나누거나 함께 음료를 마신 적도 있다”며 “박사는 클럽에서 사람들과 기념 촬영에도 응해 클럽 방문을 비밀로 할 』
사실, 호킹박사의 사생활 관련 기사는 최근 10년의 트렌드인 듯 싶다.
어느순간 신과 대화하던 그는 땅바닥에 추락한 모양새다.
그런데, 꼭 그렇게 엄숙주의로 바라볼 필요가 있을 듯 싶다.
일단 호킹 박사는 장애인의 성과 가족 문제의 최전성에 서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도, 피가 흐르는 인간이 아니던가?
오래전에 한국의 루게릭 환자를 취재핸 본적이 있는데,
안쓰러움을 넘어서는 감정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일단, 몸을 움직일 수가 없기 때문에 통상의 장애 가운데서도 가장 극단적인 케이스다.
가정이 풍비박산이 나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상당수는
특정 종교단체나 국가기간에 수용되는 일도 태반이다. ㅠㅠ
스티븐 호킹 박사는 아주 특수한 경우로 그 가정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한 경우인 것이다.
둘째로, 성적인 컴플렉스를 해소하는 제도적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가 필요하다는 대목.
세째로는, 천재와 성의 관계에 대한 얘기도 있겠다.
문득, 호킹 박사 성인클럽 뉴스를 접하고 비트겐슈타인이 떠올랐다.
천재언어학자였던 그는...말 그대로 기인이었다. 사회적 교류도 극히 적었다.
그의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방안은 성인클럽에 가서 하루종일 여성들을 바라보는 것이었다고 전한다.
머랄까, 천재의 억눌린 욕망이 느껴지는 대목인데....
쓰다보니 글이 산으로 가고 있다.
호킹 박사와 함께 성인 클럽에서 헤네시 언러 락으로 한잔 하고 싶은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