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hapark 6/7 '12 posted

 

truthtrail
[구구단부터] 잘 외웠다고 바로 박수치지 마세요. 그 외운 것이 뭘 뜻하는지 설명하라고 해보시고, 잘 이해했다고 할 때 그 때 박수쳐주세요.
2012/6/7 5:40 오후    
truthtrail
잘 외우지 못한다고 자녀/제자를 구박하지 마세요. 인간의 언어감각은 다 달라요. 토씨 하나까지 빨리 잘 외우는게 비정상적이에요. 창조적 잠재력을 발견하려 노력하는게 부모/선생/멘토의 임무.
2012/6/7 5:46 오후    
truthtrail
학생의 장점을 발견해내지 못하는 선생은 좋은 선생 아니다. 꾸짖을것 찾는 선생에게는 꾸짖을 거리가 계속 나타나고, 장점 찾으려는 선생에게는 장점이 줄줄이 나타난다. (나 포함해서 반성)
2012/6/7 6:27 오후    

 

잘 외운다고 박수치는 것의 또다른 부작용은 나중에 잘 외우면 박수받고 싶어진다는 것.

 

요즘은 인터넷 덕분에 그때그때 검색하지 무언가를 외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그러다보니 암기력이 줄어든 기분인데

그래도 가끔 내가 뭔가를 외우고 있는 것을 느끼면 스스로가 왠지 대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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