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HWP를 고집하는 조직이 있다. 그런데 여러분의 주력 PC는 맥이라면?
다행스럽게도,
맥용 아래아한글이 드디어 출시!
그러나,
사실 꽤 괜찮은 제품이지만, "아직 스토어에서 살 수 없다"는 점(곧, 맥을 바꿀 사람들에게는 거북한 요소)과...
그래서 당분간 윈도우 버전으로 버티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OS를 하나 더 VM기반으로 돌리는 것은 CPU, 메모리, 전력 모든 면에서 맥북 사용자에게는 옳지 못한 선택.
만약 필요한 윈도우 프로그램이 딱 하나 정도라면,
한 때 시끄러웠던 티맥스윈도우의 원형으로 유명했던 Wine이 시대착오적이지만 기대된다.
위 김동원님의 방식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HWP 2010 버전이 설치 가능하다. 위의 링크와 다른 느낌은...
- WS9Wine 1.7.10 버전의 엔진을 썼으나, 1.7.12로 업그레이드해도 큰 문제는 없었다.
- 굴림체를 구해서 넣지 않아도 괜찮다.
- 프로그램 기동 속도는 크게 나쁘지 않다.
위 화면에서 settings의 fontsmooth=disable을 해야 메뉴의 한글이 찌그러지지 않음. (retina에서는 어떨지 테스트 요망)
만약 OLE객체가 포함된 문서의 경우, 표현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
OLE32를 Windows XP에서 가져 와 위와 같이 설정하면, 그림 삽입은 가능한데, 이제 문서내 Ctrl-c, x, v가 되지 않는다.
그냥 빼버리자. 빼버려도 클립보드 삽입은 안되나, 그림 파일 삽입은 잘 된다(단, 그림 파일명을 영문으로 할 것).
(알맞는 OLE32.DLL을 찾으신 분은 신고 바랍니다)
위와 같이 인자값을 넘겨야 '한글' 윈도우라 착각하여 메뉴가 한글화된다.
마지막으로 /Users/유저명/Applications/Wineskin 밑에 있던 실행파일을 Finder로 Applications 폴더로 옮겨야 확장자 연결 등이 원활하게 된다.
발견된 문제점.
- PDF 저장이 잘 안됨: 손톱만하게 나옴
- OLE 연결이 잘 안됨
- 인쇄가 안될 수 있음(그냥 먹통인 프린터가 있음, 잘되는 프린터도 있음.)
-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설정이 풀린 적이 있다. gdiplus가 native로 잘 적용되어 있는지 winecfg에서 확인할 것.
CPU사용률도 메모리 사용률도 매우 적정하여, 항시 띄워놔도 될 정도.
그러나, 이상의 문서는 어디까지나 Geek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모두에게 권하는 방식은 아님을 다시금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