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hyun 4/27 '12 posted

youknowit2
보안을"강제규정"으로 해보려는 괴상한 시도는 이번 기회에 폐기하고, 사고 발생시에 배상책임을 확실히 묻는 법원의 일관된 입장이 정착한다면 제대로된 보안기술과 보안 투자가 이루어질 것.
2012/4/27 9:23 오전
youknowit2
사업자들이 보안관련 강제규정에 묶여있으므로, 제대로 된 기술을 선택하지도 못하므로, 사고가 터져도 법원이 그들에게 책임을 묻기도 힘든 실정. 그래서 (강제규정모두 지켰다는 이유로)면책되고, 그러므로 보안투자할 이유도 없는 "규정보안", "가짜보안"
2012/4/27 9:27 오전
youknowit2
SK컴즈(네이트) 배상판결과 국내 보안규제 http://t.co/Z6ZZlS9T
2012/4/27 10:30 오전
youknowit2
@asadal 보안투자를 "최소화"하고 싶으니까 규정으로 명확히 해달라고 아우성. 규정이 요구하는 것"만" 하고 말겠다는 속셈. 규정이 보안기술을 제대로 반영할수 없는데도.
2012/4/27 10:48 오전

woohyong
규정보안은 가짜보안. 현장/납품자/정부가 서로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후진국 모델이죠. 현장은 규정만 지키면 면피, 납품자 경쟁회피/수요창출, 정부는 규정권력/일자리창출. 실패비용은 사용자에게 전가, 전문가는 설자리 없어져 망하는 @youknowit2
2012/4/27 9:38 오전
woohyong
서로 가려운데 긁어주는 가운데 실패의 비용을 타자화하고 일부를 챙겨가는 부당거래의 일상화된 악의 현장들 "대한민국에 전문가가 어디있습니까, 사기꾼 말고"라는 영화대사가 가슴을 후벼파고 "지식인" 몸값이 없는 이유죠. 적당히 간판만 동원하면 되는데 :)
2012/4/27 9:45 오전
woohyong
21세기 대한민국에 아직 관치 후진국 모델이 통용된다고 믿는 부문들이 도처에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죠? SW/인터넷 분야는 국가권력으로 통제가 안되며, 전세계적 경쟁속 전대미문의 속도로 움직이고, 온라인에 먹잇감은 늘어가고 공격자들은 더 효율적입니다.
2012/4/27 9:49 오전
woohyong
한국사회 이공계 "지식인" 현장 중 제겐 가장 황당했던 광경. 연구성과를 SCI인덱스 등재된 학술지 논문수, 신문보도등으로 평가 시작. 관치가 일상화되니 돈줄인 정부가 하라면 그냥 하고 Peer Review 안되니 연구를 폐휴지처럼 근으로 달아 평가
2012/4/27 10:04 오전
sioum
@woohyong KAIST 는 최근부터는 승진 심사 등에서 논문 수 기준이 없답니다. 국내외에서 편지를 받아서 평가합니다. 다른 학교는 언제쯤 따라올지 모르겠네요.
2012/4/27 10:06 오전
twtbest
@woohyong 한국사회 이공계 "지식인"들이 꼭 필요하다고 스스로 주장하는 컨트롤 타워가 원하는 것입니다.
2012/4/27 10:10 오전
pinkcrimson
사실 이공계는 그래도 좀 공정하다. 최소한 근수는 달아서 평가하니까. 인문사회쪽은 기준 전혀 없고 여전히 라인따라 올라간다. 동아줄을 잘 골라야 한다. 그러니 공부할 시간이 있나. @woohyong
2012/4/27 10:19 오전
woohyong
규정에 의한 관치를 좀 하다보면 공무원들은 본인이야말로 해당분야 진짜 전문가라는 착각 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사실 "전문가" 상당수는 잇권때문일 가능성이 크고 전문지식없으니 사기꾼판별도 쉽지 않고. 이렇게 한 사회의 수준이 결정될수도 #소설입니다
2012/4/27 10:10 오전
woohyong
연구중심대학 열풍이 불었고, 폐휴지처럼 근으로 달아 평가한 연구가 넘쳤습니다. 지식노동시장에 학위자는 차고 넘칩니다. 학계도 자정하지 못하는 전문가 판별을 외부에 기대할 수는 없고 그냥 다 같이 망합니다. 혹시나 선출직에 나올때는 정치적 이유로 검증!
2012/4/27 10:24 오전
woohyong
관치의 모델로 60년대부터 달려온 대한민국. 노동보수보다는 부동산차익으로 배분된 개발시대 성장과실을 더이상 기대할 수 없는 세대에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마약을 팝니다. 새 '시대정신' 없이는 다 망합니다. 오늘 트윗에 각혈한 피가 묻은 느낌...
2012/4/27 10:31 오전

youknowit2 4/27 '12 answered
국내 보안 시장은 낡아빠진 강제 규정을 ‘알박기’ 해놓고, 그 규정에 기대어 후진적 기술로 쉽게 장사하는 몇몇 업체들의 카르텔이 지배할 뿐. 기술 경쟁, 기술 혁신이 제도적, 원천적으로 봉쇄됩니다. 더 나은 보안 기술을 구사하는 선진적 보안업체들은 강제 규정 때문에 아예 국내 시장에 들어오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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