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keon에 대한 누군가의 경험

dayejung 4/18 '12 posted 음악 IT

일단 이번에도 회사 음원 올리기 전에 선행학습 삼아서 http://t.co/VeZe3mPx 에 곡을 올려볼 생각이었지만 기존 음원 유통사와 계약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음원 등록을 할 수 없다고 함 (서비스는 기존음원 + 등록안한 독립음원으로 나올듯)

참고로 방구석의 곡들은 작은 음원 중개업체인 R 사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라서 미발표 신곡만 가능하겠으나, 미발표신곡도 결국에는 전체 공개의 단계를 거칠 예정이라 주크온은 내겐 그림의 떡 - 회사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임 ㅡㅡ;;;

이게 블레이어 http://t.co/5DciM3uG 나 위핑 http://t.co/lkAMzbNe 이랑 뭐가 다른데 여긴 안되고 저긴 되냐고? 쥬크온은 네오위즈벅스에서 진행하는거라서 대부분의 음원 유통사와 계약이 이미 되어 있기 때문에 중복해서 못넣음

그냥 회사 음원들 중에 저작권 관리를 직접 하는 것들에 대해서만 어여 밴드캠프랑 사운드클라우드 등에 올리는 작업이나 진행해야지....(라고 해도 이게 수익성은 없을거란 것을 이미 예측하고 있지....ㅠㅠ)

아까 하다 끊겼던 쥬크온 관련 트윗을 이어가자면, 그래도 쥬크온에게 바랄 수 있는 다른 미덕이라면 커버곡들도 올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저작,실연,인접권 모두 소유한 곡만가능하다는 조건이 붙음(커버곡 불가능) 자작곡만 가능

참고로 KOMCA(한국 음악 저작권 협회)에 문의하고 계약 후 HWP문서로 된 신청서를 작성하면 KOMCA 관리곡은 커버 가능함(증빙 서류가 필히 있어야 하니까 입금하고 승인서도 챙겨야 함). - 쥬크온에 기대할 수 있는 마지막 미덕 같음

이것도 왜냐고 물으신다면, 일단 네오위즈벅스는 저작권 단체들과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반면, 블레이어나 위핑은 그런 것을 적극적으로 (반KOMCA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반대하기 때문에, 쥬크온쪽은 그나마 가능성이라도 열려 있다는 정도가 미덕이 될 듯

그러나 쥬크온의 앨범 등록과정을 진행해보면서 느낌은 그냥 블레이어2, 위핑2 정도의 포지션을 스스로 생각하는 모양인것 같음 - 거기에다가 기존 인디씬의 곡들(비트볼이나 여튼 이 쪽으로 큰 음원 유통사들)을 좀 더 끼우고 가는 메리트정도?

그래서 기획자와 서비스 주체로서의 메리트는 느껴지지만, 이것이 등록하는 아티스트들에게 메리트로 다가올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임, 아마 조금은 무리수 같아 보임(개인적으론 커버곡 가능여부가 다른 곳들을 위협할 것이라 봤는데...)

쉽게 풀어쓰자면, 당명만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 같음

지금의 형태는 내가 juke on 담당자라면 갑갑하겠고, 윗분이었다면 말리고 싶은 상황이라고 보인다만, 어차피 그냥 뻘생각일 뿐이지 머....ㅡㅡ;;

현대카드에서도 인디뮤지션 대상의 수익 플랫폼이 나왔다는 소식에 아... 주크온은 어떻게 돼가고 있나... 하다 찾은 반응.

batmask (4/18 '12)

문외한이라 그런지, 블레이어처럼 잘 모르던 서비스들도 있군요. 현대카드에서 하는 것도 깜짝 놀랬었는데... 음원 유통쪽도 아직은 답답하지만, 변화의 바람이 느껴지는듯 하네요. :)

dayejung (4/27 '12)

@batmask 네, 부디 좋은 바람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