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트윗에 남긴 여러분들의 의견을 읽고 나니 샤워가 더 좋아졌습니다. 샤워가 더욱 어울리는 계절이 오고 있어요.
큐레이션의 장점은 공부가 된다는 것인데요...
장영승님이 말씀하신 Creative Pause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Edward de Bono, who may have first coined the phrase, describes creative pause as a deliberate, self-imposed pause to consider alternative solutions to a problem — even when things are going perfectly fine 』
모루님의 발상은 샤워하면서는 안나올 듯한 신선한 발상이었습니다..
오늘도 샤워 중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왜 샤워를 할 때 아이디어가 생각나는 경우가 많을까요? 샤워를 하루 종일 할 수는 없기 때문인가. 샤워를 하지 않았을 때 떠오른 아이디어는 샤워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기 때문인가.
2012/4/6 9:34 오후 Matthew님의 추억의 CICS 이야기를 좀 찾아 보려다가 아래 조크만 찾았습니다.
『 How do you keep a programmer in the shower all day?
Give him a bottle of shampoo which says "lather, rinse, repeat." 』
더 기가 막힌 조크인지 르포는...
『 `샤워 중에 운 적 있다'는 응답자의 35%가 A형이었으며, `샤워 중 이성을 생각한다'는 응답자의 55%가 0형으로 각 질문에 최다 응답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또 `샤워 중 내 몸을 감상(?)한다'는 응답자의 33%가 B형으로 집계돼 `바람둥이B형'이라는 속설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본격적인 분도 계신데...
『 샤워를 할 때 물로 머리가 마사지가 되기 때문에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메모의 습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샤워장 옆에 메모지와 펜을 부착해 놓는 것이다. 샤워를 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를 바로 적어주어야 하기 때문인데, 그 때 나온 아이디어가 가장 참신하고 창의적이기 때문이다. 』
방수 메모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스마트워크의 3C 전략에 버금가는 3B 법칙도 발견했습니다.
『 고개를 들어보면 어떨까? 앞만 보는 긴장 상태에서는 아이디어가 잘 생기지 않는다. 어깨 힘을 빼고 고개를 들어 두리번두리번할 때 창의성이 높아진다. 3B라는 말이 있다. 목욕, 침대, 버스(bath, bed, bus)의 약자인데, 기발한 아이디어는 목욕탕에서 몸을 담그고 고개를 들어 휘휘 돌리다가,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문득 버스나 기차를 타고 덜컹덜컹 아무 생각 없이 창밖을 보다가 문득 떠오른다. 시선의 위치가 창의성을 좌우한다. 고개를 들면 시선이 변하고 보이는 사물과 각도가 달라지면 생각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주변에 개방을 하는 열린 자세가 된다. 창의성에는 시선의 위치가 중요하다. 고의로 반대 질문을 함으로써 더 좋은 방법을 빠뜨리고 있지는 않은지도 점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