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hapark 3/13 '12 posted

김지윤 '후보'라는 것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가 되는 것의 후보였구나.

지금까지 비례대표 후보라고 알고 있었던 것은 나만의 착각인가...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김재연씨와 표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났다. 

두 사람의 당내 기반이 차이가 많이 났다는 해석도 있는데...

『 김씨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를 비롯해 그간 학생운동과 민주노동당 활동 과정에서 쌓은 신뢰와 꾸준히 다진 조직력이 큰 힘을 발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김지윤씨의 경우 '고대녀'라는 별명으로 인해 대중적인 인지도는 가장 높았지만 통합진보당내의 조직 기반이 약한 것이 경선 탈락의 결정적인 이유로 추측되고 있다 』
 

 

트위터에서는 김지윤씨에 대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제주 강정마을에서 해군을  해적으로 비유한 것을 탈락의 결정적 이유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듯.

 

aprealist
해적기지 논란의 김지윤씨가 결국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에서 떨어졌네요. 시원한 말이긴 했는데 정치인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말인 것도 사실이죠. 개인적으로는 아쉽습니다.
2012/3/13 5:45 오전    

 

hyunin0923
대한민국 해군을 해적에 비유한 김지윤이 민주당 청년 비례대표에서 떨어졌다 민주당 입장에서 보듬고 가기에 발언이 도를 넘었다고 생각한다 어떤 미사여구를 붙이든 '해적이 지키는 곳'에 사는 자신은 무엇이란 말인가 주홍글씨 붙이고 고생해야 할 망종 아닌가
2012/3/13 12:08 오후    

 

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beLuffy
김지윤씨의 비례대표 탈락이 "해적 발언" 때문인 것 처럼 언론이 포장하고 있다. 진실인가? 궁금하다. 이런 인과관계가 사실이라면 통합진보당의 지지율도 떨어질 것이다. 그들도 보수와 같다는 프레임을 심어주려고 쓴 기사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12/3/13 6:47 오전    

 

나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일단 하향식 공천이 아니라 경선을 거친 것이니 당내기반이 바탕이 되었겠지만,

투표권자들이 전략적으로 당의 의원수를 늘리기 위해 인지도가 높은 후보를 선호할 수도 있으니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발언의 수위에 부담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