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의 주인공은 단연 아이패드3다(편의상 이렇게 부르겠다).
Apple TV’s missed opportunity [gigaom.com]

고해상도 레티나 등등 ... 어쩌고 저쩌고 ... 그런데 이번 발표회에 아이패드만 나온 건 아니다. 신형 애플TV도 같이 선보였다. 1080p 해상도 지원 등 몇몇 기능이 개선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별로 주목할 만한 기능이 없어 언론에서는 거의 왕따 신세다. 기대가 컸던 탓에 결과가 실망스러운 면도 없지 않다.
그런 생각을 나만 하는 건 아니었던지 ... 기가옴에서 애플TV를 슬쩍 꼬집었다. 혁신도 없고 혁신을 위한 준비(SDK 등)도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 It’s disappointing. It’s disappointing because it’s the most incremental of all incremental updates for a product that hasn’t been moving forward nearly as quickly as it should be. 』
트위터에서의 반응도 시큰둥한 편 ...

잡스가 빠진 애플은 확실히 혁신이 줄었다. 아이폰 4s도 구매의욕이 전혀 안생기더니 뉴 아이패드 역시 구매의욕이 전혀 안든다. 내심 셋톱박스 형식의 애플 TV가 아닌 TV내장형 애플 TV가 나오면 사볼까 했는데...
2012/3/8 10:01 오전
2012/3/8 10:01 오전
셋톱박스라는 특성상 어차피 국내에선 반쪽짜리 물건이라 큰 관심이 없지만 ... 애플TV는 사실 아이패드보다 훨씬 더 큰 혁신을 품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애플은 "조금만 더 기다려 봐. 뭔가 함 보여줄께"라고 눈짓을 보내는 걸까? 아님 "이거? 별 생각 없는데 ..."라고 말하는 걸까?
뭔가 있다면, 대체 애플은 뭘 숨기고 있는걸까?
하긴 ... 애플이니까 TV 혁신을 기대하는 거지. 구글이나 삼성에게 이런 걸 기대하기란 무리.
안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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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mask
3/8 '12
answered
여름 이후나, 하반기에 뭔가 보여주지 않을까요? 혁신적인 TV가 나올거라는 힌트는 이미 곳곳에 있어왔으니... 어설프게 이기능 저기능 추가하는 것보다, 컨텐츠 소모용 거대 스크린으로만 유지하고 있는게 오히려 기대감을 갖게 하네요. 유혹에 빠져 잘못된 길을 가진 않아 보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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