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ball 3/7 '12 posted

잡코리아에서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 합격자 평균 스펙이라는 보도자료를 뿌렸다.
학점과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 인턴, 봉사활동, 수상 경력 등을 조사해서 그 내용들을 공개한 것이다.
이 정도는 돼야 기본적으로 원서를 낼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인 셈이다. 근데 저 기준을 다 통과했다고 정말 그 기업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인재를 선발하는데 저 것이 다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MS나 구글, 페북에 들어가기 위한 합격자 스펙이 공개된 적이 있던가? 뭐 그 쪽은 다들 천재들이 들어가려고 싸움을 하고 있으니 저런 게 필요하지는 않겠지.

궁금해진다. 글로벌 기업들의 인재 선발 방법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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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apark (3/7 '12)

대기업 HR부서에서 일했던 친구와의 이야기나 대기업은 아니었지만 제 기억으로 보면 위 스팩은 합격자의 '평균'이니까 모두 갖출 필요까진 없을 겁니다. 저기서 너무 멀어지면 곤란하겠지만.
그나저나 어학연수가 전부 평균 1회라는 것이 놀랍네요. 어학연수를 2~3번씩 다녀와서 평균을 높이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텐데. 그럼 요즘은 정말로 거의 다 어학연수를 가는 건가요? 그런 사회적 낭비가... @.@

batmask (3/10 '12)

어학연수 회수에 소수점은 없을테니, 절반이상이 간다는 얘기일듯 합니다. 저는 스마트폰 인력 특수를 타고 부족한 조건에 운좋게 LG전자에 경력 입사를 했었는데, 들어오는 신입들 보면 정말 다들 엘리트가 따로 없는 느낌이랄까요. 입사해서 많이들 능력을 펼치지 못하고 하향 평준화되는 느낌이라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더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