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장 이래,
이 둘의 사이즈는 점점 가까워지며 멀어지며 모든 치수를 등장시켰다.
3, 4, 5, 6, 7, 8, 9, 10, 11, 12...
원사이즈도 아니고 S/M/L/XL도 아니고
스마트디바이스도 그야말로 사이즈 맞춤의 시대.
그런데 최적의 사이즈를 규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각자의 생활 양식과 노안 정도와 근력에 따른 기준을 세워야 한다.
예컨대 나는...
1. 잡지의 한 면을 읽을 수 있는 최소 크기. (Nexus 7은 눈이 침침한 많은 이들에게 무리)
2. 한손으로 편하게 누워서 독서할 수 있는 최대 크기. (iPad Air도 약간 무겁다)
8.3 인치의 G Pad는 위와 같이 잡고 누워서 보면 의외로 쾌적.
검지와 엄지를 베젤위에 살짝 두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지탱.
화면 넘기기는 엄지로 살짝.
태블릿 스크린이 대부분 Full HD 아니면 Retina로 초고해상도가 되어 가는 지금
(잡지 및 PDF 독서용으로는 이 두 해상도 이하의 태블릿은 금물),
의외의 차별화 포인트는 생활 습관에 맞는 화면 사이즈.
그건 그렇고 이 G Pad 8.3 (V500)
미국에서는 Google Play Edition (모델명 V510)으로도 팔리고 있는데,
순정 OS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육신은 그대로인채 혼만 바꾸면 "될지도 모르니" 매력적인 유혹.
어쨌거나 하나의 기계에 공식적으로 두 계열의 소프트웨어 지원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은 의외의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