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혼자서 참으로 많은 일을 할 수도 있다.
엊그제부터 화제가 된 이 게임.
혼자서 2~3일만에 만들었다는 것은 다소 뻥이 섞였겠지만
결국 무슨 말과 같냐면
지렛대가 있다면 지구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이란 말과 같다.
기술을 익히기 위한 외롭고 고독한 시간은 지렛대의 길이와 같은 것.
문제는 고독의 기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얼마만큼 버틸 수 있을까?
아래는 혼자서 4년 걸려 만든 SF 영화의 제1편. 30분분량.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었다. 과연 2편을 위한 아래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앱마켓이 고맙고 크라우드펀딩이 고맙지만,
그러나 방망이를 깎는 일이란
마켓과 크라우드에 일희일비,
상처 받아서는 안되는 일,
그럴 때마다 고독한 우리는 고독했던 로디아씨를 생각하면 된다.
마흔이 훌쩍 넘고, 정식 교육도 받지 못한 이민건설노동자.
무려 33년을 걸려 홀로 빈병, 타일, 인형등을 붙여 탑을 쌓아,
철탑을 만들었으나,
시당국이 불법 건축물이라며 철거 명령.
다행히 그가 지켜 온 고독의 힘을 알아준 문화예술인들은 막아주었고,
그리고 비틀즈의 '바로 그' 명반에 얼굴이 오르는 영예를...
우리도
이제
방망이를 깎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