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메신저는 이제 다음주면 종료됩니다만,
PC 메신저 시장은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카톡이 PC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마이피플은 새로운 버전이 나왔습니다.
사실 회사에서 업무 화면 뒤로 알트탭으로 몰래 가려 가면서 키보드로 다다다다 폭풍수다를 떠는 것,
이게 또 나름의 묘미가 있습니다.
수다는 일단 말이 빨라야 되지요.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의 사용률이 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구글플레이 마켓의 조사에 의하면 안드로이드4.0 이후, 그러니까
아이스크림샌드위치와 젤리빈의 사용자가 45.1%로 진저브레드 44.2%를 뛰어 넘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빨리빨리 새로운 버전으로 순환이 되는 플랫폼이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플랫폼에서 사용자 관심이 떠나면 이게 안됩니다. 윈도만해도 XP 쓰시느라 새 버전에 관심이 없습니다.
어쨌거나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되었든 제조사가 되었든 기능과 안정성에 관심이 있다는 뜻인데요,
안드로이드는 4.0 이후부터가 윈도우는 7부터가 괜찮습니다. 관심 있게 따라가 봅시다.
정부조직 개편안이 시끄러운 가운데, 주파수를 방송과 통신으로 부처를 나눠서 관리하자는 내용이 들어 있는 여야간 잠정합의안이 노출되서 또 시끄럽습니다.
얼핏 보면 방송의 중립성을 지키려는 제스쳐처럼 보입니다만, 방송이 통신이고 통신이 방송인 시대입니다. 기술적으로 구분이 어려운 시대입니다.
전세계에서도 이걸 나눠서 주파수 정책을 하겠다? 이런 나라 찾아 보기 힘듭니다.
진흥이란거 별거 없습니다. 주파수와 같은 공공재, 그러니까 모두의 자산이 합리적인 룰에 따라 시장에 나눠지게 하면 됩니다.
진흥은 못해도 벽을 쌓지는 말아야 하는데요. 지금 정치권 서로 싸우는 터에 정부는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