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hyun 2/28 '13 posted (2/28 '13 edited)
[김국현의 IT큐레이션] 무선 충전! 이제 막 성장을 위한 경쟁중
2013/2/28 3:11 오후


올해 MWC는 스마트폰 하드웨어 경쟁은 단조로웠던 반면에, 
소프트웨어쪽은 다양한 시도가 넘쳐났습니다. 
파이어폭스 운영체제도 눈길을 끌었고, 삼성전자 타이젠 쪽도 가시적인 결과가 나왔지요. 
그래서 MWC에서 구글을 만나, 어떤 기분인지 물어봤다고 합니다. 
"과거에도 심비안과 미고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폰 OS가 있었다"면서 
"경쟁은 결과적으로 시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경쟁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경쟁을 환영한다. 경쟁은 소비자에게 좋은 일이다. 
이 두가지 말은요, 대기업에서 어느 정도 직급이 올라간 사람에게 교육하는 멘트입니다. 
경쟁사에 대한 문의가 왔을 때 조건반사적으로 나오도록 미디어 트레이닝을 하죠.
태연하고 여유 있게 경쟁을 환영한다고 해야 합니다. 
아... 이분 표정 연기가 되네요. 

"과거에도 심비안과 미고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폰 OS가 있었다"면서 "경쟁은 결과적으로 시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경쟁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스마트폰도 버튼이 줄어 드는 추세인데요, 리모콘도 버튼이 줄어 든다고 합니다. 
삼성건 17개, LG건 11개라고 하는데요. 
대신 터치로 이렇게 숫자를 쓰거나,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거나 하게 되었습니다. 
뭐든지요 더하는 것은 쉬워도 참 빼는 것은 어렵습니다.
옛말 틀린거 하나 없습니다.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구요. 어느날 없애버린 버튼 하나가 진짜 아쉬워질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전혀 아쉽지 않게 만드는 것, 이게 인간적인 기술이겠죠. 애플이 이거 하나 잘해서 지금의 애플이 된겁니다. 

삼성전자의 2013년형 스마트TV는 버튼 수가 17개에 불과한 스마트 터치 리모컨을 제공한다. 채널을 선택하는 숫자 버튼이 아예 없다.
LG전자도 버튼 수가 11개에 불과한 매직 리모컨을 올해 스마트TV 제품에 적용했다.



무선충전기가 슬슬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LG전자거는요, 무선충전기가 세계최소다라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최소형인건 좋은데요. 이게 자기 유도 방식이라서 갖다 대야 됩니다.  
이게 점점 작아져서 USB 케이블 끄트머리처럼 작아지면,
그럼 그냥 이게 유선 충전 아닌가요? 
오히려 움직이다가 떨어지면 충전도 안되고,...
작아져서 좋다니 좋은가 본다 하겠는데,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무선 충전 방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자기 유도 방식이 먼저 상용화됐습니다만, 자기 공명 방식이라구요 이건 자기장이 도달하는거리만큼 좀 떨어뜨려놔도 됩니다.
무선 충전! 이제 막 성장을 위해 경쟁중입니다,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도 좋겠습니다. 

LG전자는 무선충전에 최소형까지 무기로 내세웠다. 제품명 ‘WCP-300’은 지름이 6.98cm로 세계 최소형 무선충전기로 이 또한 원형의 디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