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10'의 복고풍 광고가 유튜브에서 인기랍니다.
이름하여 '90년대 아이들'
바가지머리, ~~, 아시는 분은 아시지요.
"여러분은 자랐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라면서 90년대의 아이들끼리 다시 한번 잘해보자. 라면서 다시 한번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써주기를 바라고 있네요.
그러는 와중에, 한국의 추억이 가득 담긴 프리챌이 나우누리에 이어서 또 문을 닫았습니다.
이쯤되니까 이거 이러다 우리 추억 다 날라가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지요.
개인이 인터넷에 남긴 글과 사진도 ‘디지털 자산’이니까, 다른 공간으로 이동시킬 권리가 중요하다.
이런 논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아직 우리의 추억 이동 잘 안됩니다. 그 때 그 때 챙기시기 바랍니다.
관련하여, 구글 테이크아웃의 적용 범위가 구글플러스 등으로 확대된다는 외신입니다.
테이크아웃? 드디어 구글이 음식배달앱에 진출했구나,... 라고 생각할뻔했습니다.
그게 아니라 데이터를 포장해서 구글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를 데이터 이동성이라고 하는데요, 한국 일부 포털들 말이죠. 카페나 블로그에 있는 내 정보조차 빼내기 힘듭니다.
구글은 '데이터 해방 전선'이라는 팀이 아예 있습니다. 홈페이지도 있고, 홍보 비디오도 만듭니다.
저 포장 안되는 음식점 별로 안 좋아 합니다. 안에서 먹다가도 당당히 '포장해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거 다 내 데이터입니다. 우리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