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 개발자 컨퍼런스는 스마트 모바일의 선두주자 kth 의 직원들이 외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개발 뿐만 아니라
기획/디자인 분야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공개함으로써
지식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입니다.
올해로 2회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발표 내용을 대부분 잊지만 이미지는 오래 간직하므로...
KTH 부사장님의 baas.io 에 대한 키노트 보고 일단 첫 섹션 장소로 이동.
baas.io 는 생각했던 서비스의 형태였는데 내년말까지 로드맵에서 좀 더 멋지구리해질 요소들이 좀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꽤 관심이 갔던.
저런거 만드는것도 잼날 것 같은데 말이죠^^
이제 그럼 첫 섹션 듣기 시작~
첫번째 섹션은 오늘 나눠준 책자에 없는(^^) 그리고 뭘까 궁금해서 들어온 'Cloud Database Service - Hulahoop' ...
KTH의 분산파일시스템인 PrismFS v2.0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NoSQL 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듯.
대략 구조등은 요즘의 NoSQL 몇가지와 은근 비슷.(사실 그걸 크게 벗어나기도 애매할 것 같음)
맘에 드는(?) 특징은 SQL, Python Script 의 지원.
이런 저장소를 Service로 확장하기 위해서 REST server를 두고 AWS API들을 동일하게 지원해서 S3 지원하는 툴들이 동일하게 지원하게 했고, baas.io 의 스토리지로도 사용된다고 함.
나중에 baas.io 공개되면 살펴보면 될듯함^^
점심 간단히 먹고(작년과 동일한 샌드위치 + 애플주스...구루님의 설명이 없었다면 이 샌드위치가 유명한(?) 것인지 몰랐을 것 같아요^^) 다음 장소로 미리 이동해서 에어 켜고 놀고 있는데(오랫만에 에어용 외장 배터리도 들고온^^) 올해 주제가 밴드라고 하셨던가..H가 헤비메탈이라고...그래서 그런지 고딩때였나 한때 좋았던 곡들이 은근 나와주니 왠지 옛날 생각도 나고 좋은^^ 이런 컨퍼런스 와서 헤비메탈 노래만 쭉 듣게 되는 것도 신기한 경험^^ 왠지 빠른 비트에 신나니깐 괜히 겜하고 있는 나도 신나서리...레이싱 겜을 넣어올껄 그랬나^^
항상 좋을 수만은 없는 법...
참석할 시간이 없어 내용은 확인 못했지만 세션 소개만 보면
이 분은 스프링의 진면목은 모르고 웹 MVC 기능만 조금 써보신 분 같네.
단순히 새로운 웹 프레임워크 소개를 하려는데 흥행을 위한 문구였다면 좀 과했다.
페이스북에서 많은 다른 분들도 지적했지만 소개문의 치명적인 오류를 3개만 지적하자면..
1) '수많은 웹프레임웍들이 스프링의 아성에 도전'
스프링은 웹 프레임워크 전용은 아니며, RESTful 웹 서비스를 위해서는 스프링 웹 MVC를 쓸 수도 있지만, 스프링 개발팀 스스로도 또 다른 옵션으로 Spring Data - REST(http://www.springsource.org/spring-data/rest)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렇듯 스프링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지 웹 프레임워크라고 보긴 좀 그렇다.
굳이 꼭 스프링의 기능을 한정 지으려면 IoC/DI 등을 언급해야 할 것 같고..
비타500에서 과일향 난다고 과실음료로 분류하진 않는 것처럼... (이건 좀 과한 비유인가..ㅡㅡ;)
개인적인 생각에는 오히려 Servlet 스펙 자체가 더뎌서 기본적으로 이를 확장하는 스프링 웹 MVC의 한계점이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정도 생각은 들지만..
1번은 너그럽게 보면 이렇게 쓸 수도 있겠지 싶다가도
2) 스프링도 스트러츠의 아성을 허물고 지금의 자리를 차지
이건 너무 코메디다. 스프링이 굳이 어떤 아성을 허물었다면 그것은 EJB 프로그래밍 모델이지. 스프링은 초기부터 스트러츠와 함께 쓸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3) 왜 우리는 스프링이 영원할 것처럼 매달리는 것일까?
누가 과연 스프링이 영원할 것처럼 매달릴까? 소개문 내용대로 로드 존슨은 떠났다.
KSUG 활동을 하면서 스프링에 매달리는 사람을 본 적은 없다. ^^
http://h3.kthcorp.com/2012/session/index/S038
이번 세션은 node.js 의 번외편 같은 세션^^
써보려고 하는 하루프레스등의 설명도 괜찮았지만, 아두이노하고 연계해서 잼난(?) 데모를 보여주셔서 재미있었다는.
사실 이런 기기 제어 데모야 무슨 언어로든지 만들 수 있겠지만, node로 간단히 만들어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자리로 괜찮았던 것 같음.(과거 임베디드 하면서 기기에 장난치고 추억(^^)도 떠오르게 해주던^^)
그러고 보니 구해놓고 놀리고 있는 라즈베리파이도 활용해보면 잼날 것 같기는 한데..왠지 그외 구성하는 비용이 더 들듯해서리~.~;;; 암튼 발표자분의 의도대로 프론트엔드 개발자도 이런 장난(?)을 시도해볼 수 있다는 보여주신 것 같은 세션있었음.
사용자 로그 분석 관련된 세션에 들어왔는데 사례로 이야기해주는 것들이 재미있는^^ (KTH는 로그 수집에 kafka를 썼군요)
꽤 괜찮은 로그 분석 프레임웍을 구성해두고 있는게 부럽기도 했고..
젤 기억에 남는건 예전 옵티머스의 동티모르 타임존 버그였던 ㅎㅎ^^ (푸딩투의 사용시간 분석중 동티모르에서 올리는 양이 보여서 체크해보니 폰 버그로 한국 타임존이 아닌 동티모르 타임존으로 셋팅되서 그랬다는 이야기~)
전반적으로 사례 발표의 느낌이라 시스템 내용을 더 듣고 싶기는 했는데 살짝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