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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걸은 남들 은퇴할 나이에 인생의 정점을 맞고 있는 남자다. '60대에 뜬 건축가'라고 명명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게 쉰을 넘어서다. 1995년 설계한 발달장애아 교육시설 '밀알학교'가 김수근건축상을 수상하면서다. 이어 배재대 국제교류관, 이건창호 사옥, 경부고속철도 천안역사, 인천 세계도시축전기념관 등 유수의 건축물들을 쏟아내 』
건축가의 인터뷰는 그 어떤 직종의 인터뷰보다 흥미롭습니다.
그 이유는 독자들도 "시각적"으로 한 인물의 철학을 형상화할 수 있기 때문일지도.
이른바 탠저블(Tangible)한 세계에 살고 있으니까요.
가장 정치적이면서도 철학적이고, 그리고 현실적인 직업이 바로
"건축가"라고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소설가나 드라마 작가 역시도 이와 유사한 직업일 지 모릅니다.
대중들은 눈에 보이는 스토리에 열광합니다.
요즘 저도 해품달에 푹 빠져 있는데요.
딱딱 맞아떨어지는 스토리가 너무 좋더군요.
반면 시스템 아키텍처나 프로그램 설계자, PM, 게임 세계는...
대중을 열광시키지는 못하지만 매니아들은 열광시킬 듯도 하네요.
여튼...유걸씨 설계를 요즘 유심히 보고 있는데, 유리창문을 어떻게 식물로 가리느냐에 따라
걸작이 될 수도 있고, 흉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dayejung
6/29 '12
answered
서울시청사 증개축에 던지는 세 가지 이슈 / SPACE 0510 [archiroot.wordpress.com]이렇게 두 가지 글을 찾았습니다. 턴키방식으로 진행된 것을 지적하네요.
jihapark
2/19 '12
answered
괴물을 보았다! 오늘 마주친 서울시청 신청사는 무서웠다. 진통 끝에 결정된 당선작이라고 하는데, 과연 이런 흉물스러운 디자인이 최선이었을까? http://t.co/mho9hFO5 by @goobonci http://t.co/krTve6dr
한창민~ @tWITasWIT 2012/2/17 17:37
한창민~ @tWITasWIT 2012/2/17 17:37
서울시 신청사, 측면이 쓰나미 파도가 연상돼… 그 기세로 서울 광장에 불어닥칠 모양새. '빚의 쓰나미로 서울시를 밀어버리겠다'는 전임 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청사에 반영한 건 아니겠…지 설마.
Kye Hyun Kim @allthatk 2012/2/14 16:26
Kye Hyun Kim @allthatk 2012/2/14 16:26
조화보다는 독창성이라는 의도는 건축가의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이지만...
트윗에선 신청사에 대해서 좋지 않은 반응들이 보이는데
전임 시장에 대한 호불호가 건물까지 이어져 반영된 때문인지, 건축물 자체에 대한 것인지는 조금 더 지나봐야 알 듯.
개인적으론 청계천에 서 있는 그 알록달록하고 뾰족한 스크류 좀 어떻게 햇으면.
goodhyun
2/20 '12
answered
‘요즘 정치인의 모습은?’ “정체성, 자기 이름이 없다. 집단주의 때문이다. 자기 이름을 가지고 정치를 해야 하는데, 끝까지 싸우지 않고 누라 뭐라고 하면 쑥 들어간다.”(서울시청 신청사 설계 건축가 유걸)
최재천 @your_rights 2012/2/19 20:59
최재천 @your_rights 2012/2/19 20:59
goodhyun
6/29 '12
answered
서울시 새 청사 어떤가요?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입방아 끊이지 않는 서울시청사, 이번주말 한국일보 H에서 짚어본답니다. http://t.co/ISXzLZLl
2012/6/25 8:01 오후
2012/6/25 8:01 오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