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tom 9/11 '12 posted (9/11 '12 edited)
오늘의 온라인 생활. 시간상으로 책 읽은 시간이 훨씬 길었으니 온라인 생활 양은 좀 짧다..

지금 한국경제는 빠른 속도로 사면초가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이미 가계부채와 부동산 거품, 내수 침체, 고용 불안이 심각한 가운데 이 같은 추세를 장기에 걸쳐 악화시키는 고령화 충격이 빠르게 가시화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왜곡된 형태로나마 한국경제의 버팀목이 돼왔던 수출마저 사상 최장 기간에 걸쳐 둔화 내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추세를 단기간에 반전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다. 필자가 누누이 강조해왔듯이 이 같은 문제들은 외환위기 이후 10여 년 동안 누적돼왔던 문제이기 때문이다.
                    가게부채는 경기의 걸림돌이기도 하면서 부익부 빈익빈을 강화시키게 되는 
              족쇄와도 같은 작용을 할 가능성이 농후한 장치.


hcroh
ㄴㅎㅊ: 독도는 누구 땅입니까? ㅂㄱㅎ: 두가지 판단이 있습니다. ㄴㅎㅊ: 네? ㅂㄱㅎ: 그래서 역사에 맡겨야 합니다. ㄴㅎㅊ: 당신은 누구십니까? ㅂㄱㅎ: 두가지 판단이 있습니다. ㄴㅎㅊ: 갸루상이십니까?
2012/9/11 10:59 오전
                   한편, 어제(9월 1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근혜 후보의 인터뷰관련된 트윗

  그러니까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 5.16 같은 경우도 이제 그 당시 상황을 봤을 때 내가 만약에, 이제 각 개인이요. 내가 그때에 지도자였다면, 또 이런 입장에 있었다면 어떤 선택이나 판단을 했을까, 이런 것을 생각하면서 객관적으로 봐야 되지 않나, 그러니까 그게 몇 십년 전의 역사이기 때문에 지금도 논란이 있고 또 다양한 생각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앞으로 역사가 객관적으로 판단을 해나가지 않겠는가, 그건 역사의 몫이고 또 국민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해서 인터뷰 본문을 다시 한번 훑어봤으나 피하고 싶다는 기색이 역력.

Lectom  Tumeo
역사가 판단할 것은 과거에 있었던 사건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가 그 사건을 어떻게 대하느냐도 포함된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2012/9/10 2:58 오후
                 다시 한번 말하자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간단하게 인터넷의 역사부터 웹의 탄생, HTTP 와 REST 등, 우리가 현재의 웹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것들만 간단히 정리하려고 했는데, 하고 보니 69페이지나 되는군요. 웹에 대한 기초를 잡는 스터디용 자료로 활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웹의 기술에 관한 기초를 잘 정리한 자료를 접하고,

네트워크에 관한 흥미로운 동영상도 보았죠.

Lectom  Tumeo
[대선을 앞둔 추석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 프롤로그]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약 20여일 남아있고, 그 사이 대선 D-100일이 지나갔다. 명절을 맞이하야 전국 각지에서 가족들이 모여든다면, 설령 껄끄럽더라도 나오기 십상인 주제가 바로 '정치'. 게다가 이번 선거에는 '안철수'와 '박근혜'라는 초미의 관심사들이 모여있다.
(개인적으로는 추석 전 출마의사를 밝히는게 사실상 마지노선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대통령 투표를 잘 못하면 나라가 어떻게 아작이 나는지 지난 5년간 똑똑히 보아온 마당에 그냥 손 놓고 있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섣불리 뛰어들자니, 내가 아는것도 많지 않고, 이래 저래 찍히기(?) 십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아.... 어떻게 해야 할까?

게다가 우리 할아버지는 평상시에도 "박정희 대통령이 없었으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없었어. 지지리도 못 사는 나라가 되었을꺼야.." 라는 말씀만 되풀이 하시고.. 다른 친척들은 선거에는 관심이 없다. 이를 우짠다.

작년부터 '나꼼수'니 '뉴스타파'니 해서 참 볼거리, 들을거리는 많아지고 있지만 결국 듣는 사람들은 한정되어 있고, '나가수' 시즌 2 마냥 초창기 얻은 팬덤으로 근근히 유지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게스트랑 초청가수만 화려해지면 뭐하냐구요.

그래서! 나라면 이러한 명절에 어떻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까 고민을 해보면서 한마디 한마디 써보고자 한다. 내용은 실제로 써 먹을 수 있도록 가능한 짧게! :) 기대하시라! (아님 말고...)
2012/9/11 2:28 오후
                     명절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살짝 해 보았습니다. 이어질듯 해요.

Surprise! Britney Learns 'Gangnam Style' from Psy! 2012/9/11 12:33 오후
         싸이가 브리트니에게 춤을 가르치는 영상도 보았구요. Dress Classy and Dance Cheesy 라는 ㅋ

  여친님께서 좋아하실듯한 집의 모습을 보고 바로 '보고' 들어간 사진.

BYOD, 목표는 현실적으로 물론 이렇게 다양한 단말을 지원해야만 하는 IT부서는 고민이 한가득이다. 단말을 받아들이기로 하는 넉넉한 배짱은 한 순간이지만, 곧 엄청난 부담과 책임으로 돌아 오기 쉽기 때문이다. PC 하나만 그것도 익스플로러 정도나 지원하면 그만이었던 상황에서 iOS에 안드로이드에 그리고 앞으로 나올 수많은 단말을 지원하기로 하는 결정이란 결코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IMAGINE [www.imagine.co.kr]
                 국현님의 글도 읽습니다. 마침 보고 있던 책이 '스마트 워크'입니다.

노동소득은 실제로 내가 일하고 월급의 형태로 받는 돈을 의미한다. 전국적인 규모로 통계를 내 봤을 때, 이 노동소득이 국민 총생산 중에서 얼마나 되느냐 하는 문제인 것이다. 한국은행 통계에 의하면 노동소득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곽교수의 설명이다. 숨어있는 불로소득들이 많이 존재하며, 그것들을 다 고려한다면, 노동소득은 겨우 30%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어서 딴지일보의 '기본소득 이너뷰' 시리즈. 상당히 유익한 시리즈랄까요..

Yeonhan Kim
화제가 되고 있는 출판사 X 트위터 글.

"몇년 전 사장은 어느 스포츠선수가 유명해지자 당사자 허락 없이 그 선수의 일대기를 만들어 출간했다. 나중에 발각되서 일이 시끄러워지자 사장은 부하직원을 시켜 담당변호사 사무실에 몰래 책 2권을 놓고 와서는 그걸로 허락받았다고 우겼다."

"사장은 요즘 출판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낙하산 원장에게 아부 떨려고, 낙하산 원장의 취임사를 낙하산 원장이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자신이 먼저 대신 써서 보냈다. 나중에 발표난 취임사 보니깐 사장의 헛소리 빼고 한 70%는 수정해서 발표했더라."

"사장은 어느 국립기관에게 2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책을 만들었다. 지원조건은 책뒷표지에 '이 책은 XXXX의 예산지원을 받아 만들었습니다.'라고 인쇄하는거였다. 사장은 그 국립기관에 보내는 30부만 그렇게 인쇄하고 나머지 책 수백권에는 그 문구를 뺐다."

"사장은 자신의 책을 전국에 있는 출판학회 교수들 수백명에게 택배로 보냈다. '원래는 책값이 88000원인데 교수님들에게는 특별히 50000원에 제공해드리겠습니다.' 라는 쪽지와 함께. 애꿏은 회계팀 직원들만 전화로 욕 엄청 먹었다."

"일본동화 뿐만아니라 국내아동체험수기를 동화로 개작한다든지 공모전 수상작을 등장인물 이름을 바꾸고 줄거리를 살짝 뒤틀어서 원문을 알아볼 수 없게 변형해놓는다든지 참 별짓거리를 다 한다. 그렇게 해서 책을 만든다. 사장은 양심의 근본부터 썩어있다."

"당연히 신입직원들은 해적질하는 걸 모른다. 일본원서에서 쓸 부분을 복사기로 복사한 다음에 여러 부분으로 나눠서 번역직원들에게 번역시키고, 그걸 편집교정직원들에게 교정시키기 때문이다. 신입직원들은 일본원서 책표지도 못본다. 하지만 오래 일하면 알게된다."

"사장이 직원에게 교정지를 주면서 지시대로 수정하라고 했다. 수정 후 출력된 교정지를 받아간 뒤 잠시 후 사장이 씩씩거리면서 "누가 글을 이렇게 노인네 같이 고쳐놨어!"라고 궁시렁 거렸다. 사장 치매인증."

"사장은 책제목을 지을 때 다른 출판사 베스트셀러 제목에서 몇 글자 바꿔 배껴 짓기도 한다. <XXXX 청춘XX> 라든가 <엄마를 XXXX>라든가 <XXX 전략>이라든가"

"사장은 전국서점에 걸릴 책광고 포스터 메인카피에 "안철수는 틀렸다! 아프다 징징대면 청춘이 아니다!"라고 썼다. 광고하는 책은 안철수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일본예화집 해적질 짜집기한 자기계발서."

"사장은 박정희 뿐만 아니라 친일파로 유명한 최남선도 좋아한다. 최남선의 친일행적을 정당화하고 찬양하는 책도 냈다. 가끔 지인들에게 전화해서 최남선 기념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한다."

"사장은 가끔 대형서점에 가서 직원들 몰래 잘 보이는 곳에 진열된 책들을 빼서 여기 책들로 바꿔치기 해놓는다. 그래놓고선 돌아와서 영업부 직원에게 '영업은 이렇게 하는거다!'라고 자랑한다. 사장은 서점 직원들에게도 유명하다."

"사장은 남직원들을 자신의 사택으로 보내 사장 사택 3층에 있는 운동기구를 4층으로 올려놓게 했다. 남직원들은 여러모로 유용하다."

"사장은 편집부 직원이 평일에 몸이 아파서 결근했으면 다른 직원들 다 쉬는 주말에 나와서 대체근무를 하라고 한다. 사장과 단 둘이 근무라니 생각만해도 토나온다."

"여기는 근무인력만 따지면 일반출판사보다 2배 이상은 많다. 더 뽑을 필요도 없는데 사장은 계속 모집공고를 올리라면서 계속 뽑는다. 사람을 많이 부리면서 자기도취감을 느끼려하는 것이랴. 한창 때는 직원 120여명까지 부린 적도 있다고 한다."

"사장은 몇 달전 이력서를 냈었던 사람을 회사로 불러 1시간동안 온갖 칭찬과 감언이설로 수습6개월에 월급80만원에 고용하려고 했다. 그 사람은 당시 다른 회사에서 인턴월급 200만원 받고 일하고 있었다. 사장은 거기서 나오고 여기 다니라고 연거푸 졸랐다."

"사장이 신입 편집디자이너를 뽑아놓고 처음으로 시킨 일. "회사 홈페이지 한 번 새로 만들어봐.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 홈페이지쯤은 만들 줄 알겠지? 2개월이면 하나 새로 만들 수 있지?"

"사장은 말버릇 중 하나는 "아 빨리 빨리해!"라고 소리 빽지르는거다. 교정을 시켜놓고 교정자를 닥달한다. 프린터 앞에서 '왜 이렇게 늦게나와'하며 안절부절하면서 교정지가 나오자마자 홱 낚아채간다. 그리고 몇 글자 수정하고 다시 출력하라 시킨다."

"인쇄를 맡긴 다음에도 안심할 수 없다. "아 잠깐 인쇄소에 전화에서 인쇄중단하라그래. 여기 조금만 더 수정하자고. 그러면 완벽해질꺼야." 이런 짓을 너댓번 더한다. 정말 지랄같은 변덕이다. 매사에 일을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한다."

"사장이 남직원들을 집합시키더니 하는 말이 각 인터넷 서점에 있는 자기 책 서평란에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추천사를 남기라고 한다. 다른 곳도 다 이렇게 조작한다며"

"내가 여기서 퇴사한다해도 금방 또 다른 젊은이가 고용되서 눈속임과 착취를 당하며 일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그래서 이 트위터 계정을 만들게 되었다. 모두 경각심을 가져달라는 마음으로.
나는 퇴사해도 다음에 다른 출판사에 입사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장들은 내부고발자를 싫어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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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11 11:43 오전
Yeonhan Kim
출판사 X 트위터 글 2

"우리출판사는 요즘 대세인 전자책시장에 뛰어들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출판사 책은 대부분 저작권 없는 전집류 위주라서 전자책시장에 뛰어들어도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고, 다른 이유는 사장이 고리타분해서 전자책은 쓸모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장은 컴퓨터를 아예 다룰줄 모른다. 자판을 칠 줄도 모른다. 하지만 사장전용 책상 위에는 항상 컴퓨터가 켜져 있다. 허세부리지마."

"열렬한 박근혜 지지자인 사장은 <안철수의 생각> 베스트셀러가 되자 이럴리가 없다며, 사재기나 조작이 분명하다며 거품을 물고 여기저기 전화해서 마치 사재기가 기정사실인 것처럼 얘기했다. 사재기단속반에 신고도 했다."

"70~80년대에는 사람들이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없었고 별다른 법적제재가 없었기에 해적판들이 횡행했었다. 역사가 오래된 출판사들은 대부분 초기에 해적판을 출판해서 그 기반으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여기는 그짓거리를 여태까지 하고있다."

"국내출판된 책들을 해적질(좋게 꾸며 말해서 '자료참고'라고 한다)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그럴 때는 서점에서 책을 사온 다음에 얼른 복사하거나 스캔뜨고 다시 서점에 환불하거나 다른 자료용책으로 교환한다."

"어느 단체와 사장이 개인재산권분쟁으로 법정소송을 붙은 적이 있었는데, 사장은 유령잡지<월간 XX>와 그 잡지의 가짜명함을 만들어서 부하직원들을 가짜 취재기자와 가짜 카메라맨 위장시켜 그 단체에 보내 인터뷰를 시켜서 약점을 캐내려 했다."

"오래 전에 저작권 문제로 경찰수사가 들어온 적이 있다. 사장이 측근부하직원에게 잠깐 어디 좀 다녀오라고 시켰다. 그 측근부하직원은 영문도 모르고 유치장으로 끌려갔다."

"한여름에 편집부실 내부는 찜통이었다. 40평 넘는 곳에 20평형 냉풍기를 돌리고 있으니 당연히 그럴 수 밖에. 편집부 여직원이 부채질했는데 사장이 그렇게 정신 사나워서 어디 편집교정일을 보겠냐며 계속 갈궜다. 여직원은 서러웠던지 울음을 터트렸다."

"사장이 경리부 여직원한테 한 말 ㅡ '당신은 얼굴도 못생겼고 가진 재산도 얼마 없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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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11 4:12 오후
                  하도 극악무도 하길래 댓글에 근거해 누군지 찾아봤더니
출판업은 창성은 쉬워도 수성은 어려운 사업”이라며 “출판업은 생산품이 인간정신의 소산이므로 영리만을 추구해선 안 되며 문화적인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요즘 출판계가 상업적인 이익을 좇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판계가 엄혹한 근현대사 속에서도 물질보다는 정신적인 부(富)를 추구하며 민족의 미래를 준비해왔던 전통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진 있음. 출판사는 '동서문화사'

ㆍ식당들 ‘외부음식 반입 금지’
      ㆍ초등생들 민원 냈지만 안 변해
      ㆍ“영부인은 되고 우린 왜 안되죠?”
                     훈훈한 기사도 보았네요.

책을 보고 고민을 좀 더 하다 저녁약속이 있어 나갈듯한 하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