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위키 기반 노트 서비스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으켰던 엔씨소프트의 스프링노트 서비스가 9월 27일부로 중단된다. 당시 스프링노트 개발자를 직접 인터뷰도 했던지라,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게 사실. 서비스를 만든 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포부도 강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빈도가 줄어든 것을 보면 캐즘을 뛰어넘지는 못한 것 같다.
해외서도 서비스를 제공하는건가요?
하반기쯤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외로갈때는 API를 통해 매시업을 만들어주는 국내외 개발자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보고 싶습니다. 해외 진출이 그렇게 막막하지는 않다고 봐요. 엔씨소프트가 이미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니까요.
스프링노트의 시작을 지켜봤던 많은 이들이 서비스 중단에 아쉬움 또는 서운함을 표현하고 있다.
그냥 폐쇄하는 것보다는 오픈소스로 공개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도 있다.
SpringNote 종료 메일 왔군요. 오랜만에 로그인해 봤습니다만... 다행히 백업할 건 없군요. 오픈소스로 풀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2012/8/10 3:56 오후
요즘은 스프링노트 대신 에버노트를 많이 쓴다.
스프링노트가 에버노트처럼 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