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을 하다 우연히 아래와 같은 보도자료가 눈에 띄였다.
『 도시바코리아 울트라 슬림 태블릿 'TOSHIBA AT200’ 출시
7.7mm에 불과한 얇은 두께에 다양한 포트 내장하고
풀 플랫 바디에 헤어라인이 더해진 뒷면 커버를 적용
프리미엄 태블릿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
』
도시바에서 경량/초박형 태블릿을 선보인다는 내용이다. SNS에도 신제품 출시 소식이 회자됐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태블릿이 하나 둘이 아닌 만큼 신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만 ... 얇고 가벼움을 강조한 마케팅 포인트가 흥미롭다. 애플 아이패드 대비 장점을 강조하다 보니 이러한 컨셉을 잡은 것 같긴 한데 ... 태블릿에서 7.7mm 초박형 디자인이란 게 의미가 과연 있을까 싶네. 무게도 510g 이면 경쟁제품에 비해서는 - 특히 아이패드2에 비해서 100g 가량 가볍긴 하지만, 딱히 휴대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정도는 아니다. 다른 기능은 뭐 안드로이드 OS 기반 태블릿이 그렇듯이 비슷비슷한 정도고.
태블릿 시장에서 아이패드는 신제품(아이패드3) 출시 루머 자체가 이슈화가 될 정도로 워낙 입지가 강하다. 그에 반해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OS를 구글에 의지하다보니 딱히 운영체제를 내세울 껀덕지는 없고 그저 몇가지 기능과 HW 스펙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 입장인 듯 싶다. 그만큼 경쟁 우위에 서기 힘들다는 반증이겠지.
어쩌다 구한 애물단지 갤탭 10.1을 쳐다보면서 이래저래 잡생각이 든다.
담번엔 꼭 아이패드3로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