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법원이 삼성 갤럭시탭에 대한 애플의 특허 소송을 기각했다. 그런데 이유가 삼성 입장에서는 좀 뻘쭘할 것 같다. 삼성 갤럭시탭은 아이패드와 헷갈릴 만큼, 멋지지(Cool) 않다는 것이다.
런던 법원 콜린 버스 판사는 갤럭시탭은 애플이 가진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갤럭시탭은 아이패드가 가진 극도의 단순함과 절제미를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쿨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애플은 이번 결과에 대해 21안에 항수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판결에 대한 애플 측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과도한 법적 공세를 계속한다면, 산업에서 혁신은 침해당하고, 소비자 선택도 크게 제약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판결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판결은 SNS에서도 화제인듯.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