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폭스콘 입장에서 당연한 주장일 겁니다. 누구나 "자사 제품이 타사 제품보다 좋다"고 말하지요. 문제는 테리 궈 CEO의 의도입니다.
자사를 치켜세우려는 의도보다 삼성을 깍아 내려는 의도가 더 의심된다는군요. 테리 쿼 CEO는 이미 널리 알려진 혐한론자이자 친일론자입니다.
궈타이밍(郭台銘) 훙하이(鴻海)그룹 회장이 한국인을 비하한 발언이 뒤늦게 알려졌다.
훙하이그룹은 대만의 세계 최대 전자부품 하청전문업체로 폭스콘의 모기업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대주주가 되는 훙하이 그룹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은 평소 "우리와 손잡으면 삼성을 타도할 수 있다"며 일본 기업에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다.
테리 궈 CEO의 이같은 발언은 개인적인 감정만은 아닙니다. 비즈니스상의 전략이기도 하죠. 대만 IT업계는 삼성, LG 등 국내 IT기업이 공적입니다. IT시장의 주도권을 한국에게 뺏겼다고 여기고 있지요.
궁지에 몰린 대만 LCD 업계
대만 업계가 이처럼 억지를 부리는 배경에는 세계 LCD 시장에서 대만 업계가 궁지에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만 LCD업체들은 한때 한국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했으나 2008년 이후 기술 경쟁에서 뒤쳐지면서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
폭스콘 CEO의 갤럭시 비하 발언은 개인적인 감정보다 이같은 배경을 이해하고 듣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삼성 갤럭시 시리즈는 아이폰과 경쟁하는 유일한 안드로이드폰이죠. 일본 시장에서도 갤럭시 S3에 대한 기대가 큰 모양입니다.
TOP3 단말기는 1)삼성전자 GALAXY S3(20.4%), 2)소니모바일 Xperia GX(15.2%), 3)샤프 AQUOS PHONE sv(11.9%)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