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hapark 6/10 '12 posted (6/10 '12 edited)

 

청결한 환경에 살면서 세균이나 기생충이 아예 인체내에 침범하지 못하게 될 경우, 외부대응 면역체계는 축소됩니다.대신 자가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발달하게 됩니다.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자가 면역 세포는 급기야 신체내 인슐린 분비 조직까지 파괴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지나친 청결이 면역력을 떨어트린다는 위생가설은 실제로 입증된 바도 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서독 어린이보다 지저분한 환경에서 자란 동독 어린이에게 천식과 알레르기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지저분한 환경에서 자란 동독 어린이가 알레르기 질환에 덜 걸렸던 것이다. 이른바 위생가설(hygiene hypothesis)의 한 사례다.
 


요즘 아토피가 많고,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젊은이가 많은 이유도 지나친 위생에서 찾기도 하는데.  과유불급이라. 그러면 어느 정도가 적당한 것일까.

 

검색하다보니 의외의 뉴스도 발견...

비스친거 박사는 "손가락은 손수건으로는 닦을 수 없는 곳까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코 속이 청결하게 유지되며 코에서 파낸 것을 먹으면 몸의 면역체계가 강화된다"고 말했다.
 

 

감염
제럴드 N. 캘러헌(著)
세종서적 (2010.7)

 

기생충 우리들의 오래된 동반자
정준호(著)
후마니타스 (2011.5)

  

관련해서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읽어볼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