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적 엄마나 할머니가 들려주던 해님 달님, 인어공주 등의 동화 내용은 왜 그렇게 잔인하고 엽기적일까요? 어느날 그 이유를 알게 됐어요. 어린 아이들에게 공감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현실에 없는 모험담을 들려 주는 것.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감정이입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한 인류의 진화된 모습입니다. 과학기술을 공부하는 여러분도 공감 ...』
[대덕넷] 공지영 작가 "과학기술인에게 '공감'은 필수!" [www.hellodd.com]
저도 공감이 가네요.
그런데 앞대목은 공감이 가는데
뒷부분으로 갈수록 살짝 고개도 갸우뚱~
『 그는 "그런 인류의 진화에 역행하는 사람이 바로 싸이코패스다. 그런데 싸이코패스가 가장 많은 분야가 바로 과학기술계와 금융계다. 왜냐하면 이 두 분야는 인간이 아닌 물적인 것을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이라며 "과학기술을 공부하는 여러분은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재차 공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
[대덕넷] 공지영 작가 "과학기술인에게 '공감'은 필수!" [www.hellodd.com]
Login to comment
goodhyun
3/10 '12
answered
분위기는 "살짝 고개가 갸우뚱..."이 아닌거 같습니다.
공지영 작가 카이스트 강연 관련, 아무래도 '사이코패스' 부분이 많은 어그로를 끌고 있는데... 내가 보기에는 기사에 인용된 모든 발언들이 하나하나 문제가 있다;; http://t.co/Yor2xU6T 랜덜 먼로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이건 좀;;
2012/3/10 12:15 오전
2012/3/10 12:15 오전
@capcold 님 덕분에 "어그로 끌다" 배웠습니다. 그 막대기 만화의 작가님이 랜덜 먼로였군요. 역시 공부가 되네요.
@NudeModel님, 정리는 editoy로...
@whiteieatta @Luuuuuuuuuuuu 일단 후배를 통해 한다리 건너서 알아본바로는 그런 요지의 말이 나오긴 했다고 함. 대신 카이스트 학생들은 "역시 공지영, 작가답게 강연에서도 소설 잘 쓰는구나"라고 쿨 스루.
2012/3/9 8:43 오후
2012/3/9 8:43 오후
쿨 스루! ....
...가 아닌거 같기도 하네요.
카이스트에서 공지영씨 강연이 있은 후에 학내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많네요. 이혼 3번을 한 사람은 인격적으로 강연을 할 자격이 없다나... 그런 글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2012/3/8 2:44 오전
2012/3/8 2:44 오전
Login to comment
전 예전에 어디서 동화가 잔혹한 이유는 옛날에는 어린이라고 해서 정서적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없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도 나요. 뒷부분은 정말 좀 갸우뚱하긴 하지만... 뭐,정말 그대로 말했는지 요약하다 그렇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고.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건 좋은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