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와 모든 언론(민중의 소리를 뺀..)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지요.
통합진보당 대표단은 책임지겠다면서도 어떻게 사태를 수습할지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비난 여론은 높아져만 가고 당권파(NL 계열 주사파, 구민주노동당 다수파)에 치를 떠는 진중권 동아대 교수는..
금일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원회가 진행중입니다.(현재도 생방송중..http://www.goupp.org/)
이 자리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 향후 대책, 대표단 사퇴 여부 등을 논의하려던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이정희 공동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아래와 같이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부정하고 나섰습니다.
이정희 대표가 진상조사결과 수용불가 라는 카드를 들고 나온건 조직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 진행된 전국운영위원회를 보니 당권파가 진상조사위원회의 결과보고서를 문제 삼으며 일명 '다구리' 를 치고 있더군요.
진상조사회원회는 선거관리가 전혀되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 총체적 부실이며 이 관리 부재는 부정의 소지가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으나 당권파는..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조준호 진상조사위원회에게 당권파들이
"당원을 믿을 것이냐, 종이 쪼가리를 믿을 것이냐"- 전국운영위원회 중 당권파의 고함 중
지금도 전국운영위원회가 진행중입니다.
부실선거관리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정확한 부정이 이뤄진 증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거 자체가 부실 관리되었다면 민주적 선거 절차에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전국운영위원회가 진행중이지만 탈출구가 보이지 않네요. 당권파는 조직을 지키기 위해 살벌한 쉴드를 치고 청문을 당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는 뒤로 쏙 빠지고 진상조사위원회만 족치는 꼴이 참 가관이군요..
아래는 제가 패북에 쓴 내용 입니다. 이게 제 결론입니다만..
경기동부연합 몸통겪인 이석기 당선자를 비롯해서 순위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의 동반사퇴, 사무총국의 재구성, 관련자들의 당기위제소 등... 당권파가 이런 해결책을 받겠는가?
대충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사실 이 지점에서 유시민이나 심성정의 역할이 중요할지 모르겠으나 아마 안될꺼에요. 당장 실존을 위협 받는 상황에서 정신모델을 수정하는 인간은 거의 없을 겁니다. 게다가 경기동부연합.. 스탈린주의자들이 제살을 도린다는건 사구체논쟁 이후 정형된 운동의 실체와 역사? 목숨 같은 조직을 지우는 것과 같을텐데.. 저렇게는 안할겁니다. 그럴 분들이 아니죠.
친박, 친이, 비박 같은 매력 떨어지는 족보에서 '당권파' 같은 정치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계파의 등장은 흥미롭지 않습니까? 근데 이 분들은 왜 이럴까요?
아래 적확한 설명이 있네요.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984
2012/5/6 12:48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