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업계 분들을 만나면서 S클라우드와 관련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사람마다 얘기하는게 다르더라고요. 최근 전자신문에서 삼성전자가 진행중이던 S클라우드 프로젝트가 중단하고, 검증된 글로벌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기사가 났는데, 사실 S클라우드를 중단했다는 얘기는 몇개월전부터 돌았다고 합니다.
『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전략 수정은 삼성SDS가 개발한 'S클라우드' 아키텍처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술력이 입증된 솔루션 업체를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
기사만 보면 삼성은 외부 파트너를 찾을 듯 보입니다. 아마존의 유력한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듯. 관련 보도에 대해 트위터에 올라온 반응은 대충 아래와 같더군요.
여기저기서 나온 말을 종합하면 삼성전자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시각은 제각각입니다. 실체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는 얘기도 들리네요. SDS쪽에서 추진하는 흐름과 삼성전자 내부의 움직임이 맞물려 벌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LG전자나 팬택이 클라우드를 내놓은 상황인 만큼 삼성전자도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늦출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어떤 방법으로 아이클라우드에 맞설 대항마를 내놓을까요? 아시는 분들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삼성전자가 S클라우드 프로젝트에서 시행착오를 겪엇던 원인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구글플러스에는 이런 의견도 보이네요. S클라우드는 삼성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옵션중 하나였을 수도...
『 드디어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닥쳤군요.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순서입니다. 삼성SDS와 모바일 사업부가 준비하던 S-Cloud가 있었고, MSC와 TV사업부가 추진하던 삼성클라우드가 있었는데 양자 간에 교통정리가 된 듯합니다. 이제 LG에선 클라우드를 어떻게 들고 올지 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