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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 취소 비화: 80%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폐기된 사연

4/4/2026

토킹 포인트

  • 7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도 80%에 도달했으나 소니의 전략 수정으로 인해 최종 취소된 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 프로젝트.
  • 프로젝트 감독조차 공식 발표 불과 24시간 전에 취소 통보를 받았을 정도로 급박하게 진행된 경영진의 의사결정 과정.
  • 라이브 서비스 게임 유지를 위한 막대한 자원 소모가 너티 독 본연의 강점인 싱글 플레이어 게임 개발을 저해할 것이라는 판단.
  • 팬데믹 시기의 과잉 투자와 엔데믹 이후의 시장 냉각, 그리고 번지의 내부 검토 보고서가 맞물리며 발생한 프로젝트 중단.

시황 포커스

  • 80% 이상 완성된 프로젝트가 출시 직전 취소된 사례는 게임 업계 내에서도 매우 이례적이며 자원 낭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됨.
  • 프로젝트 책임자가 대중 발표 하루 전에야 취소 사실을 알게 된 점은 조직 내 소통 구조의 심각한 결함으로 비춰짐.
  • 팬데믹 기간 중 급증한 온라인 게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무리하게 추진된 라이브 서비스 확장 전략의 부작용이 본격화됨.
  • 엔데믹 이후 경기 침체와 사용자 가용 시간 감소가 맞물리며 고비용 라이브 서비스 모델에 대한 시장의 회의론이 확산됨.
  • 소니가 번지의 전문성을 빌려 내부 프로젝트를 검토한 결과가 기존 핵심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폐기로 이어진 점에 주목함.
  • 7년이라는 장기 개발 기간이 매몰 비용으로 돌아온 것은 스튜디오 경영진의 예측 실패와 전략적 오판을 시사함.
  • 스튜디오의 정체성인 '싱글 플레이어 서사'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으나, 멀티플레이를 기대하던 핵심 팬층의 이탈 우려가 존재함.
  • 감독 개인의 트라우마적 경험을 치유하는 과정이 투영된 프로젝트였던 만큼, 창작자의 의도가 상업적 논리에 의해 완전히 묵살된 점에 동정 여론 형성됨.
  • 너티 독의 차기작인 '인터갤럭틱'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했으나, 제작 지연으로 인해 실제 출시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
  • 이번 취소 사태는 향후 대형 게임사들이 신규 프로젝트를 승인할 때 더욱 보수적이고 검증 위주의 잣대를 적용할 계기가 됨.

트렌드 키워드

  • 라이브 서비스 (Live Service):

    게임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여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운영 모델임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을 위해 신선한 콘텐츠를 계속 생성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자원이 결국 새로운 싱글 플레이어 게임 개발을 희생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 너티 독 (Naughty Dog):

    '라스트 오브 어스'와 '언차티드' 시리즈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소니 산하의 핵심 개발 스튜디오임

    스튜디오의 자부심이자 근간인 싱글 플레이어 내러티브 게임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멀티플레이어 프로젝트를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너티 독
  • 팩션스 (Factions):

    라스트 오브 어스 1편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멀티플레이어 모드이자 취소된 신작의 모태가 된 명칭임

    팬들이 팩션스라고 불렀던 이 타이틀은 소니가 라이브 서비스 전략에서 급격히 선회하며 발생한 가장 주목할 만한 희생양 중 하나였다.
  • 인터갤럭틱 :

    헤레틱 프로핏(Intergalactic: The Heretic Prophet): 너티 독이 멀티플레이어 대신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차세대 SF 싱글 플레이어 신작임

    너티 독은 멀티플레이어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현재 인터갤럭틱과 또 다른 미공개 싱글 플레이어 게임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 번지 (Bungie):

    '데스티니' 개발사로 소니에 인수된 후 다른 스튜디오의 라이브 서비스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자문 역할을 수행함

    번지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노력을 설명했고, 이를 통해 너티 독은 해당 프로젝트를 강행할 경우 차기작 개발이 불가능함을 인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