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ght412 3/27 '12 posted (3/27 '12 edited)
27일 지디넷코리아에 실린 기사 중 개발 직군(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에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을 골라 공유해 드립니다.

전자책 대권 레이스, 초반  판세를 보니
지난해를 기점으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었죠.  SK플래닛, 교보문고, 삼성전자, 신세계I&C, 네이버, LG전자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회사들이 총출동해 있죠. 현재 레이스는 어떤 구도로 펼쳐지고 있을까요?  SK플래닛, 교보문고, 삼성전자가 초반 레이스에서 앞서 있는 것 같습니다. 
『 교보문고의 전자책 매출액은 월 12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티(T)스토어' 역시 월 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세를 불리고 있다. 두 업체는 각각 오프라인 서점과 이동통신사 가입자라는 든든한 회원을 기반으로 갖고 있다. 교보문고는 지난해 연말부터 베스트셀러를 집중적으로 전자책화 하는데 공을 들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말 기준, 종이책 베스트셀러 10권 중 절반 이상이 전자책으로 함께 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펍플'이란 전자책 제작 플랫폼을 공급, 자체 콘텐츠 육성에도 관심을 보였다. 』


모질라의 실용주의...특허 걸려 있는 H.264 기술 지원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모질라가 결국 이상보다는 실용주의 노선을 선택했네요. 특허가 걸려 있는 H.264 코덱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모질라는 그동안 특허에 묶여 있는 H.264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아가는 H.264를 외면하기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대안 기술이 자리를 잡지 못한 측면도 있지요.
『 지난주 미첼 베이커 모질라 재단 의장은 "우리는 여러해동안 독점적 특허 라이선스에 묶여 있는 H.264 기술(사용)을 피하려 노력해왔다"면서도 "현재 웹 환경, 특히 모바일 기기 영역이 기존 입장을 바꾸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윈도8 RC 버전, 상반기중 공개?
윈도8 RC 버전이 상반기중 공개될 것이란 관측을 다룬 기사입니다. RC는 최종 버전 바로 직전 단계인데요, 6월에 RC버전이 나오고 최종판은 10월에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4월 RC 버전 공개설도 있네요. MS가 여름께 공개되는 마운틴 라이언을 의식해 윈도8 공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일까요?
『 해당 블로그는 MS는 윈도8 컨슈머프리뷰 다음 단계인 윈도8 RC 버전을 5월말부터 6월초 사이에 대중들에게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프로세서 제조사 인텔을 통해 흘러나온 소식이며 현재 공개된 윈도8 컨슈머프리뷰 버전에서 약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도 썼다. 인텔은 윈도8 출시와 관련해 MS와 긴밀하게 협력중인 회사들 가운데 하나다. 』

NHN 에 무슨일이?
NHN 내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합니다. 야근도 많아지고 다소 자유분방했던 조직문화를 바짝 죄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네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서비스가 국내서도 기반을 확대하는 것에 따른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조직 문화를 통제 위주로 바꾸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일까요? 조직 문화 측면에서도 NHN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 과정에서 오너인 이해진 NHN 이사회 의장의 의중이 적극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요즘 NHN 사옥에는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다"며 직원들이 전에 없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야근도 많아지고 외근시간도 철저히 엄수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차이나 드림을 꿈꾸는 애플
팀 쿡 애플 CEO의 중국 방문이 화제입니다. 애플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현지 1위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인 차이나 모바일과 손을 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은 애플이 하자는대로만 하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애플의 얼마나 유연한 전술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중국 검색 엔진 바이두를 iOS에 통합시킨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중국 시장 공략 작전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 합니다.
『 애플은 지난  수년간 중국 1위 이통사 차이나모바일과도 협력관계를 갖길 원해 왔지만 번번히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해 스턴 아기의 쇼 우 분석가가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차이나모바일이 보다 전향적으로 애플과의 계약을 성사시킬 준비가 됐지만 애플스토어 매출의 일부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깨졌다”고 밝히면서 모종의 움직임이 포착되기 시작했다. 』

iOS 5.1 업그레이드율  보름만에 60% 돌파, 안드로이드 보고 있나?
애플이 최근 선보인 iOS5.1 버전을 쓰는 사용자가 전체 iOS 기반 기기중 60%를 넘었다는 소식입니다. 15일만에 이렇게 한건데, 구글이나 MS로선 부러울만한 수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사와 함께 관련 블로그 포스팅도 하나 소개합니다.
『 61%란 수치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 2.3 '진저브레드'와 같은 비율이다. 구글마저 구형폰에 대한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업데이트에 애를 먹는 상황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으로부터 부러움을 살 만한 속도다.   구글 안드로이드4.0버전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는 작년 10월 출시됐지만, 현재까지 전체 안드로이드 기기 중 오직 1.6%만 지원하고 있다. 구글은 레퍼런스폰인 넥서스S마저도 ICS 업데이트를 확언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사용자들의 빗발치는 ICS 업데이트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

『 “iOS 사용자들은 대부분 며칠안에 새로운 OS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지난해 10월 모바일상에서 바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OTA(Over-the-Air)가 가능해진 후부터는 새로운 OS로 전환하는 것은 가속도가 붙었다. 이것은 아이폰 사용자 다수가 같은 OS를 동시에 돌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발자들은 타겟 OS가 하나 뿐이라는 얘기다.” 』


앵그리버드의 힘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대단하군요. 3일만에 1천만 다운로드 돌파했습니다. 가히 폭발적인 반응입니다. 개발사인 로비오 기업 가치도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이 게임은 캐릭터 등의 재미요소를 추가하고 60여개의 스테이지를 구성, 일부 챕터를 유료화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꾀하고 있다. 현재 PC, 맥, iOS,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와 닌텐도 3DS용으로도 나올 예정이다. 』


찬반 엇갈리는 윈도8 메트로 UI
윈도8에 담긴 메트로 UI에 대한 찬반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판만큼 호평도 많이 받습니다. 그만큼 변화의 폭이 크다는 뜻이겠지요. 윈도8 메트로 UI에 나름 긍정적인 평가를 전하는 기사입니다.
『 지디넷 블로거 켄 헤스는 26일(현지시각) "윈도8의 새 조작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와 이런저런 기능들을 알아보는 데 조금 시간을 들였다"며 "윈도8을 포함해 윈도서버8 운영체제(OS)에 탑재된 메트로UI가 당장은 별로인 듯 싶더라도 곧 적응하고 나중엔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


애플이 나노심 기술 표준  노리는 이유 
애플이 나노심카드기술이 표준으로 승인받으면  모바일기기 제조업체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의 속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모바일 시장 헤게모니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 지난 주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분야 특허경쟁과 관련, 애플, 모토로라,리서치인모션,노키아가 모두 자사의 기술을 나노심 표준이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어떤 기술이 나노심표준이 될 것인지를 결정할 투표는 이번 주말 열리는 스마트카드플랫폼 총회에서 결정된다.   』


한국 빅데이터 시장은 왜곡됐다?
최근  국내 빅데이터 시장의 왜곡된 측면을 부각한 그루터 김형준 수석의 블로그 포스팅이 화제였는데, 지디넷 담당 기자가 이와 관련해 별도 기사로 만들었습니다. 기사를 읽다보면 빅데이터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다시 하게 되는군요. 기사와 함께 관련 블로그 포스팅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 국내의 현실을 돌아보면 국내에서 언급되는 빅데이터는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빅데이터를 전체 플랫폼으로 보면 분석 솔루션은 구성요소 중 하나에 불과하다. 데이터의 기본적인 양만 많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분석 솔루션의 품질은 중요하지 않다.   한재선 넥스알 대표는 “분석 알고리즘이 좋지 않아도 전체 데이터가 많다면 성능은 얼마든지 좋아진다”라며 “하둡이란 시스템을 통해 창조적으로 생각해서 전에 보지 못한 것을 찾아내고 만들어낼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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