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ght412 3/12 '12 posted

얼마전 안드로이드 파편화 이슈는 앱 개발자들에게만 피곤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웹개발자들에게도 부담이라능 의견을 정리했더니, 여러 반응이 나왔다.

안드로이드 파편화, 웹개발자들에게도 피곤한 이유

정리했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안드로이드의 디폴트 웹브라우저는 통상 웹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쓰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최신 웹 표준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신 웹 표준을 지원하는 수준이 브라우저마다 제각각이라고 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용 크롬 웹브라우저를 내놓음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상황은 아직까지 만만치 않다.안드로이드용 크롬은 안드로이드 4 기반 기기에서만 쓸 수 있다.하지만 안드로이드 4.0 기반 기기는 전체 안드로이드 기기 중 1.5%에 불과하다. 다수 사용자는 아직도 안드로이드2.3과 안드로이드2.2 버전을 쓴다. 스마트폰 제조 업체가 업데이트에 속도를 내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안드로이드 4.0이 대세가 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을 올리자 트위터를 통해 몇분으로부터 반응을 받았다. 아직까지는 웹 개발도 안드로이드에 탑재된 브라우저 버전 이슈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imc84
@delight412 개발자 피로도가 ICS점유율 확산에 좌우될거란 점은 앱이나 웹이나 같겠습니다만 결국 얼마나 복잡한 또는 플랫폼에 특화된 웹이나 앱을 구현할것인지에 달렸지싶은데요. 그나저나 IE버전간 차이를 윈도파편화라 부르는 건 이상할듯.
2012/3/10 1:16 오후
Premist
@delight412 각각의 해상도를 위해 짜야 하는 코드의 양이 3~4배 늘어납니다. 디자인도 고려해야하죠.
2012/3/10 11:50 오전
SmugLemon
저기서 제기된 문제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뒤처지는 만큼 탑재 "브라우저" 웹브라우저 앱도 뒤쳐져서 문제라는 얘기죠. IE6이 인터넷의 발목을 잡았었던 것처럼 안드로이드 1.6-2.3 브라우저가 모바일웹을 붙잡고 있습니다. @delight412
2012/3/10 12:27 오후

사실 새로울 것도 없는 얘기다. 일반 웹개발 프로젝트에서 나왔던 IE 버전 이슈와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하다. 웹 표준 이슈가 모바일 웹 개발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남아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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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gle (3/12 '12)

구글이 MS의 교훈으로부터 배우지 못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