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jai Jung 3/4 '12 posted
『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부근의 후줄근한 헌책방이 아니었다. 한국 최대의 헌책방 '고구마'는 경기 화성시 팔탄면으로 자리를 옮긴 뒤 적어도 외관은 완전히 달라졌다. 페인트 손글씨로 썼던 '고구마' 간판은 깔끔한 빨간색 'GOGUMA'가 됐다. 』

개인적으로 헌책방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마도 21세기 공유경제의 핵심에도 헌책방 비즈니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동지를 모아서 헌책방 비즈니스를 해보고 싶기도 한데요.

여튼, 고구마는 국내 최대의 헌책방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장님이 선견지명이 있으시네요.
화성으로 본거지를 이주할 생각을 하시다니요. 
대단하십니다.

『 "우리나라는 특히 남자들의 문화가 바뀌어야 합니다. 술 먹는 것 말고는 문화가 없어요.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조용히 혼자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대화도 되고 가정과 사회도 건강해지죠. 헌책방만 봐도 한 나라의 문화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 헌책방 '북오프'는 매장 1000개, 직원 6000명이 넘어요. 』

오늘 읽은 기사 가운데 가장 감동적인 기사라...
퍼해왔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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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apark (3/4 '12)

아무리 그래도 도시에 있으면 부동산 비용이 만만치 않았겠죠. 어차피 요즘은 온라인과 택배의 시대니까 화성도 괜찮은 것 같네요. 20대에 헌책방을 시작하시다니, 뚝심이 대단한 사장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