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jai Jung 3/1 '12 posted


제가 신문산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무척 흥미로운 통계입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soventure
한국도 그래요! 신문광고가 90년 0.85조-> 11년 1.7조 (그사이 물가는 5배 올랐죠) 인플레조정하면 반토막더났죠 MT @npool 미국 종이신문 광고매출이 1950년대수준으로 떨어짐 http://t.co/nkIPyGwe 한국은 그렇치 않다.
2012/3/1 12:38 오후
이재웅 대표에 따르면 한국의 광고시장도
1990년대에 8500억원에서 지난해 1.7조원으로 물가대비 반토막이 났다고 보고 있네요.
사실 현장에서 느끼는 신문광고시장의 현실은 끔찍 그 자체입니다. 
이른바 "광고효과"가 전무하다고 보는 거죠.
대기업들이 신문광고를 불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협찬"의 증가입니다. 
신문 광고를 한 곳에 내버리면, 거의 30여개 신문사(종합지 15개 경제지 10개 전문지 5개 등)
 의 타겟이 되어버립니다. 결국은 직거래 방식을 선호하는 거죠.
"광고지면 필요없다, 그냥 좋은 기사나 써주고 마시라"
때문에 현재 신문시장은 광고도 광고지만 협찬 수익이 상당수 입니다. 
사실 이건,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영역이죠. 
여튼, 종이매체가 광고효과가 사라졌다는 것은 끔찍한 현실입니다.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하지만 그럴 수 있는 여력도 사라졌죠. 
신문시장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계속 주목해야합니다. 
미래가 거기 있어서가 아니라, 수공업적인 지식창출과 홍보과정 그리고 영향력 쟁탈전의 현실이 화석처럼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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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ihapark (3/1 '12)

그래프로 보니 더 확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