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입장에선 아이패드와 TV는 상호 보완적일 것도 같은데, 제조사 입장에선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은 만만치 않은 물건일수도 있을듯...
TV건 아이패드건 결국 '방송컨텐츠를 소비하는 단말'로 기능한다고 보면, TV는 과거의 방송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유일한 단말의 지위는 잃어버리겠지만 크기에서 나오는 수요는 유지될 것 같네요.
스마트폰 있어도 아이패드 사듯이. 화면의 크기라는 것이 영상물에서 주는 느낌이 상당히 다르니까요. 스마트TV가 나온다면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화면이 큰 또다른 단말이 생기는 셈이겠죠.
만약 원룸에서 자취하는 젊은이라면 굳이 TV를 사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TV가 차지하는 자리도 상당하고, 시청거리가 확보되기 위해서는 공간의 넓이도 확보되어야 하죠), 아직은 집에 아이패드가 있다고 해서 TV가 고장나도 안 사거나 TV를 치워도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얼마 없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