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hapark 9/15 '12 posted (9/15 '12 edited)

  트위터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칠 수 있는 곳이 생겼다.  누가 대나무숲 아니랄까봐 우후준숙처럼 생겨나고 있다는 '~~옆 대나무숲' 계정들이다. 특정인이 아니라 여러사람들이 공동으로 트윗을  날리는데 주로 업계의 애환과 고충을 이야기하는 곳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미 타임라인이 대나무숲으로 꽉찬다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생기기도 하고, 이런저런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기도 하다.

 

capcold
트위터 대나무숲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지속될 수 없다. 삭제/계폭이 아니라도, 허구 소설 쓰는 낚시병자, 업계이미지를 전략적 통제하려는 고수들이 한발짝 늦게 결국 들어오거든. 위키화든 뭐든 다음 단계로 이어가지 않으면 그냥 흔한 익게.
2012/9/15 12:46 오전
byguilty
각종 대나무숲 비번 털고 글 삭제 하는 사람 중에는 업계 이해당사자 아니라 그냥 '을'들이 목소리 내는 게 꼴보기 싫거나 괜히 깽판치고 싶어서 그러는 사람들도 꽤 있을 듯. 시월드 옆 대나무숲 턴 것도 시에미는 아닐 것 같고...
2012/9/14 1:48 오후     
myjinart
어젠 대나무숲,
몇개의 계정을 팔로우 해서 그 글들을 읽었다.

처음엔 재미있게 읽었는데
계속 읽자니 피곤함이 슬슬...

그래서 모두 언팔 했다.
세상살이엔 반드시 양면성이 있다.
양쪽 얘기를 같이 들어야한다.

특히 한국말은 더욱 그러하다.
2012/9/15 12:18 오후
YG05803925
대나무숲 계정은 각자가 활동하면서 겪는 그런 문제들을 자신의 이름/계정이 아니라 정말 누가 썼는지 알 도리가 없다는 차원에서 털어놓는 공간으로 쓰이기는 하지만, 그게 실제로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 아닌가..
2012/9/15 1:26 오후     

 

  결국 다음 발전된 모슴이 없으면 그냥 익명게시판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에는 공감. 

다만 그 대나무숲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늘리는 전파속도는 놀랍다. 그것이 트위터의 힘.

 


  대나무숲들 중에서도 처참하다고 소문난 촬영장 옆 대나무 숲과 시월드 옆 대나무숲의 계정이 정지되었다고 한다. 대나무숲이 퍼진 속도만큼이나 저지되는 속도도 빠르다.  그래도 또 그만큼 빨리 새 대나무숲이 만들어진다.

  이 속전속결이 어떻게 진행될지......

 

  대나무 숲에 대해 잘 정리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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