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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src="https://editoy.com/posts/893.941.js"></script><noscript>https://editoy.com/posts/893.941 안드로이드-자바를 둘러싼 오라클-구글 법정공방 다이제스트<p>넵 의견 감사합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일단 이 소송에서 구글이 막대한 배상책임을 뒤집어써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만,;심정적으로는 오라클의 행위에 동정이 안 가는 것도 아닙니다.;일단 전 개발자가 아니라 API 실체를 받아들이고 그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긴 어려운 입장입니다. (사실 현업 개발자 분들께 질문을 던져봤는데 오라클처럼 API를 '독점적'인 것처럼 주장하긴 무리라고 하시더군요. 그렇다고 아무나 막 베껴다 쓰게 하는게 정당한 일은 아니라고도.) 다만;어떤 API 체계가;보이는 속성 가운데,;개발자들이 어떤 언어를 잘 다루고 효율적인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된;구조'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를 사실이라 인정한다면 그런 구조를 짜낸 노력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라클이 API 저작권을 주장하고 나선 모습은 꼴사납지만, 그렇게 하기 전에 구글이 '공정이용';말고 달리 반박할 거리를 만들어놓지 못한 것도 문제 없다고 넘어가주긴 어려워 보인다는 거죠.;비등한 예가 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애플이 iOS용 앱개발을 위한 환경으로 최상위계층에 코코아터치는 오브젝티브C를 쓰고 UIKitframework라는 UI용 프레임워크를 포함하는 걸로 아는데요. 그 API 체계를 MS가 윈도8 메트로UI 앱플랫폼에 싹 베껴와서, iOS앱개발자들이 간편하게 윈도8 앱을 만들수있게 유도했다고 하면,;IP관련 분쟁여지가 없더라도, 전략적으로 영리한 선택이라 해도;애플과 그 커뮤니티 입장에선 MS를 욕하는 게 당연하지않을까 싶은데요. MS가 메트로UI 앱플랫폼을 강조하고 있는;윈도8은 데스크톱을 넘어서 애플 아이패드가 호령하는 태블릿 공략을 목표로 내건 OS잖습니까. 물론 MS는 애플 못잖게 충성도높은 자체 개발자 풀을 갖춰온 기업이라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았겠지만요. 예시일 뿐임다 ^^;;실제로 구글은 당시 벤처업체였던;안드로이드를 인수해;자바VM과 호환성이 없는 달빅VM을 확보함으로써, 이전까지 마땅한 노력을 들이지 않았으면서 자바 개발자 풀에 숟가락을 댈 수 있게 됩니다. 오라클은 구글도 이같은 가능성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래 인용 기사의 5번째, 6번째 이미지 캡션이 그런 방증이죠.; 오라클은 지난 17일 오전 구글에 자바 특허와 저작권 관련 소송에 따른 재판이 열리자 법원에 91장짜리 슬라이드 발표를 준비해 모바일OS 안드로이드를 둘러싼 구글측의 방어 논리를 공격했다. 고의적으로 자바 API와 코드를 안드로이드에 갖다 썼는데 필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제대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는 게 골자다.; “구글, 자바 베꼈다“ 오라클의 증명 [www.zdnet.co.kr] ; ;오라클에게 중요한 건 베꼈다는것 그 자체가 아니라, 코드를 베낀 플랫폼이 오리지널 자바VM과 호환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VM이 자바와 호환됐다면 기존 썬의 사업모델에 들었던 휴대폰용 플랫폼 자바ME와 직접적인 라이선스를 (오라클이든 썬이든) 주장할 수 있었을텐데, 왠지 구글이 이를;회피할;의도가 있었잖나 싶은 혐의죠.;소송 초기 구글은 달빅VM이 오라클의 자바기술을 도용했다는 주장에 반박하면서;당시 자바SE와 호환되는 아파치 오픈소스 자바 프로젝트 '하모니'를 썼다고 밝혔는데요. 이건 처음부터 그랬단게 아니라;썬 자바SE를 쓰다가 문제소지를 알아차리고 나서;코드베이스를 바꿔갔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라클이 위 91장짜리 슬라이드에서 폭로한 메일 교환 정황을 보면요. ; 오라클은 이 소송에 아파치 재단도 끌어들일 기세다. 아파치 재단은 구글이 특허침해 혐의를 반박하는 근거로 주장하는 오픈소스 자바 프로젝트 '하모니'를 주도해왔다. 오라클은 이달초 소송을 진행중인 법정에서 아파치 재단에게 하모니, 안드로이드 소스코드에 대한 문서와 자바 스탠더드 에디션(SE)에 대한 라이선스, 구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소환을 신청했다 오라클, 구글-안드로이드 진영에 저승사자? [www.zdnet.co.kr] ; ;한편 안드로이드와 썬의 IPR 관련 분쟁소지에 대한 관측은 2007년부터 있었던 모양입니다. 저는 해당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만,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다음 KLDP 권순선님 글과 이어지는 코멘트들을 시간순으로 쭉 읽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android 폰이 Sun의 Java ME를 이용하게 된다면 구글은 app가 proprietary가 될 수 있게 하기 위해 Sun과 별도의 계약을 맺었어야 할 것입니다. 수많은 핸드폰 관련 개발사들이 Java ME를 사용하면서 Sun에 이 예외조항(proprietary application을 올릴 수 있다는...)을 허용받기 위해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GPLv2로 예외가 없기 때문에 ME용 app도 모두 GPLv2가 되어야 합니다. 이게 바로 Sun의 핵심적인 수익원입니다. 구글 android 뒤에서 들리는 Sun의 곡소리 [kldp.org] ; 지적하신대로, API 저작권 주장을 전부 수용해버리면 일이 더 커질 여지가 충분합니다. 플랫폼과 언어 독점성을 주장하느라 난리가 날 테지요. 그런데 통상적으로는;API 저작권을 주장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특정 언어를 지원하는 컴파일러가 어떤 플랫폼에 돌아가는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기만 하면, 그 플랫폼 벤더는 API가 어떻게 변조되든 그 언어를 다루는 개발자가 많아질수록 컴파일러 덕에 플랫폼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구글의 행위는 동일한 언어를 지원하는 컴파일러가 있다더라도 어떤 플랫폼(오리지널 자바VM)에선 안 돌아가는 결과물을 내놓게 만든 것이죠. 이 경우 그 언어를 다루는 개발자가 많아지는 것과,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는 게 전혀 별개의 얘기가 돼버립니다. 안드로이드가 잘 나갈수록 오라클에게는 손해가 된다는 진술이 제게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no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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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uration-body"><link href="https://editoy.com/static/media/style/curate.css" rel="stylesheet" type="text/css" /><p>넵 의견 감사합니다 :)</p><p> </p><p>제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일단 이 소송에서 구글이 막대한 배상책임을 뒤집어써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만, 심정적으로는 오라클의 행위에 동정이 안 가는 것도 아닙니다.</p><p> </p><p>일단 전 개발자가 아니라 API 실체를 받아들이고 그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긴 어려운 입장입니다. (사실 현업 개발자 분들께 질문을 던져봤는데 오라클처럼 API를 '독점적'인 것처럼 주장하긴 무리라고 하시더군요. 그렇다고 아무나 막 베껴다 쓰게 하는게 정당한 일은 아니라고도.) 다만 어떤 API 체계가 보이는 속성 가운데, 개발자들이 어떤 언어를 잘 다루고 효율적인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된 구조'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를 사실이라 인정한다면 그런 구조를 짜낸 노력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라클이 API 저작권을 주장하고 나선 모습은 꼴사납지만, 그렇게 하기 전에 구글이 '공정이용' 말고 달리 반박할 거리를 만들어놓지 못한 것도 문제 없다고 넘어가주긴 어려워 보인다는 거죠.</p><p> </p><p>비등한 예가 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애플이 iOS용 앱개발을 위한 환경으로 최상위계층에 코코아터치는 오브젝티브C를 쓰고 UIKitframework라는 UI용 프레임워크를 포함하는 걸로 아는데요. 그 API 체계를 MS가 윈도8 메트로UI 앱플랫폼에 싹 베껴와서, iOS앱개발자들이 간편하게 윈도8 앱을 만들수있게 유도했다고 하면, IP관련 분쟁여지가 없더라도, 전략적으로 영리한 선택이라 해도 애플과 그 커뮤니티 입장에선 MS를 욕하는 게 당연하지않을까 싶은데요. MS가 메트로UI 앱플랫폼을 강조하고 있는 윈도8은 데스크톱을 넘어서 애플 아이패드가 호령하는 태블릿 공략을 목표로 내건 OS잖습니까. 물론 MS는 애플 못잖게 충성도높은 자체 개발자 풀을 갖춰온 기업이라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았겠지만요. 예시일 뿐임다 ^^;</p><p> </p><p>실제로 구글은 당시 벤처업체였던 안드로이드를 인수해 자바VM과 호환성이 없는 달빅VM을 확보함으로써, 이전까지 마땅한 노력을 들이지 않았으면서 자바 개발자 풀에 숟가락을 댈 수 있게 됩니다. 오라클은 구글도 이같은 가능성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래 인용 기사의 5번째, 6번째 이미지 캡션이 그런 방증이죠.</p><p> </p><div class="news_item"> <div class="news_item_body"><img src="http://editoy.com/m/viewspost/media/images/leftquote.png"> 오라클은 지난 17일 오전 구글에 자바 특허와 저작권 관련 소송에 따른 재판이 열리자 법원에 91장짜리 슬라이드 발표를 준비해 모바일OS 안드로이드를 둘러싼 구글측의 방어 논리를 공격했다. 고의적으로 자바 API와 코드를 안드로이드에 갖다 썼는데 필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제대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는 게 골자다. <img src="http://editoy.com/m/viewspost/media/images/rightquote.png"><br></div> <div class="news_item_subject"><img src="http://www.google.com/s2/favicons?domain=www.zdnet.co.kr" width="16" height="16"><a href="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421023934">“구글, 자바 베꼈다“ 오라클의 증명</a> [www.zdnet.co.kr]</div> <div class="clear"> </div> </div><p> <br>오라클에게 중요한 건 베꼈다는것 그 자체가 아니라, 코드를 베낀 플랫폼이 오리지널 자바VM과 호환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VM이 자바와 호환됐다면 기존 썬의 사업모델에 들었던 휴대폰용 플랫폼 자바ME와 직접적인 라이선스를 (오라클이든 썬이든) 주장할 수 있었을텐데, 왠지 구글이 이를 회피할 의도가 있었잖나 싶은 혐의죠.</p><p> </p><p>소송 초기 구글은 달빅VM이 오라클의 자바기술을 도용했다는 주장에 반박하면서 당시 자바SE와 호환되는 아파치 오픈소스 자바 프로젝트 '하모니'를 썼다고 밝혔는데요. 이건 처음부터 그랬단게 아니라 썬 자바SE를 쓰다가 문제소지를 알아차리고 나서 코드베이스를 바꿔갔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라클이 위 91장짜리 슬라이드에서 폭로한 메일 교환 정황을 보면요.<br></p><div class="news_item"> <div class="news_item_body"><img src="http://editoy.com/m/viewspost/media/images/leftquote.png"> 오라클은 이 소송에 아파치 재단도 끌어들일 기세다. 아파치 재단은 구글이 특허침해 혐의를 반박하는 근거로 주장하는 오픈소스 자바 프로젝트 '하모니'를 주도해왔다. 오라클은 이달초 소송을 진행중인 법정에서 아파치 재단에게 하모니, 안드로이드 소스코드에 대한 문서와 자바 스탠더드 에디션(SE)에 대한 라이선스, 구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소환을 신청했다 <img src="http://editoy.com/m/viewspost/media/images/rightquote.png"><br></div> <div class="news_item_subject"><img src="http://www.google.com/s2/favicons?domain=www.zdnet.co.kr" width="16" height="16"><a href="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506122613">오라클, 구글-안드로이드 진영에 저승사자?</a> [www.zdnet.co.kr]</div> <div class="clear"> </div> </div><p> </p><p>한편 안드로이드와 썬의 IPR 관련 분쟁소지에 대한 관측은 2007년부터 있었던 모양입니다. 저는 해당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만,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다음 KLDP 권순선님 글과 이어지는 코멘트들을 시간순으로 쭉 읽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p><p> </p><div class="news_item"> <div class="news_item_body"><img src="http://editoy.com/m/viewspost/media/images/leftquote.png"> android 폰이 Sun의 Java ME를 이용하게 된다면 구글은 app가 proprietary가 될 수 있게 하기 위해 Sun과 별도의 계약을 맺었어야 할 것입니다. 수많은 핸드폰 관련 개발사들이 Java ME를 사용하면서 Sun에 이 예외조항(proprietary application을 올릴 수 있다는...)을 허용받기 위해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GPLv2로 예외가 없기 때문에 ME용 app도 모두 GPLv2가 되어야 합니다. 이게 바로 Sun의 핵심적인 수익원입니다. <img src="http://editoy.com/m/viewspost/media/images/rightquote.png"><br></div> <div class="news_item_subject"><img src="http://www.google.com/s2/favicons?domain=kldp.org" width="16" height="16"><a href="http://kldp.org/node/88218">구글 android 뒤에서 들리는 Sun의 곡소리</a> [kldp.org]</div> <div class="clear"> </div> </div><p> <br>지적하신대로, API 저작권 주장을 전부 수용해버리면 일이 더 커질 여지가 충분합니다. 플랫폼과 언어 독점성을 주장하느라 난리가 날 테지요. 그런데 통상적으로는 API 저작권을 주장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특정 언어를 지원하는 컴파일러가 어떤 플랫폼에 돌아가는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기만 하면, 그 플랫폼 벤더는 API가 어떻게 변조되든 그 언어를 다루는 개발자가 많아질수록 컴파일러 덕에 플랫폼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구글의 행위는 동일한 언어를 지원하는 컴파일러가 있다더라도 어떤 플랫폼(오리지널 자바VM)에선 안 돌아가는 결과물을 내놓게 만든 것이죠. 이 경우 그 언어를 다루는 개발자가 많아지는 것과,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는 게 전혀 별개의 얘기가 돼버립니다. 안드로이드가 잘 나갈수록 오라클에게는 손해가 된다는 진술이 제게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p><div class="editedby-logo"><a href="https://editoy.com/imc"><img src="https://editoy.com/static/media/images/editoywith.png">imc <img class="userthumb" width="32" src="http://graph.facebook.com/100000153510290/picture" alt="imc's image" /></a></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