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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src="https://editoy.com/posts/1107.1194.js"></script><noscript>https://editoy.com/posts/1107.1194 카카오톡의 가상화폐 '초코' 도입과 페이스북의 'Credit' 철수<p>먼저 직설 IT 수다가 TV, 유스트림에 이어 팟캐스팅으로도 공개시작되었습니다.;;국내 최초 IT 전문채널인 채널IT의 신규 프로그램 직설 IT수다는 SNS로 실시간 IT 수다를 떨어보는 신개념 토크 콘서트로, 연출진과 작가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날것 그대로의 방송을 지향한다. 한 주간의 뜨거운 IT관련 이슈에 대해 토론하며 IT 최신 기기 리뷰 등 IT 전문가들만이 속시원하게 할 수 있는 거침없는 수다를 펼칠 예정;채널IT 제작부 제작의 직설IT수다;[itunes.apple.com]방송에서 하다 못한 이야기, 가끔 글로 AS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제1화 중 카카오톡의 '초코' 이야기 중(17분부터)에;이는 중앙은행이 화폐를 찍어 내는 것과 같고 결국 플랫폼 업자의 꿈이다.;왜냐하면 인플레를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세금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이런 이야기를 드렸습니다만, 이야기가 끊겨서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셔서 잠시 부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이 이야기는 시뇨리지(Seigniorage)라는 개념에 대한 것입니다. 굳이 화폐주조차익이라는 뜻으로 번역되는 것입니다만, 원뜻은 "군주의 특권"을 말합니다. 돈이라는 것의 원가는 얼마 안하잖아요? 그런데 그 돈의 액면 가치는 찍기 나름이지요. 그 차액을 군주, 그러니까 정부 혹은 중앙은행은 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금화의 시대에는 액면가와 실질가치가 같을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지폐라면 어떨까요? 원가가 얼마 안하겠지요? 그렇다면 초코나 도토리와 같은 가상의 화폐는 어떨까요?;원래 화폐란 일종의 차용증과 같은 것입니다. 액면가 만큼의 가치에 대해서요. 일종의 중앙은행이 보증하는 국채이지요. 그런데 편리하게도 채권은 채권인데 이자가 없습니다.;다시 초코로 돌아와 봅시다. 초코를 발행한다는 것은 카카오톡이 일종의 지급보증을 하는 채권을 발행한다는 것이지만 이자가 없습니다. 게다가 기한도 없습니다. 초코가 많이 발행되어 시스템내에 쌓여만 갈 수록 되돌려 줄 부담도 이자를 낼 부담도 없는 가치가 발행처에는 축적되는 셈입니다.;이는 군주에게는 보통 상당한 유혹입니다. 통화를 발행하면 할 수록 수입이 생기니 말입니다. 위의 수익 이외에도 통화량이 늘어나면 당연히 화폐가치가 희석되고 인플레가 일어나게 됩니다. 돈이 필요할 때 세금을 걷지 않고 이렇게 해서 쓰면 되니까 편하지요? 미국이 아무리 적자라고 아우성이어도 달러라는 기축통화를 갖고 있는 이상, 지불불능에 빠질 위험이 없습니다. 찍어내면 그만이니까요. 이렇게 '시뇨리지'란 군주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입니다.;이러한 경제학적 상식을 인터넷 상에서의 군주도 당연히 느끼게 됩니다. 사이월드도 느꼈고 페이스북도 느꼈고 카카오톡도 느꼈고 그래서 가상 화폐를 만드는겁니다. 그러나 결국은 현실의 화폐로 지급되어야 하는 이 가상화폐에서 어떻게 인플레가 생길 수 있는지 묻는데, 실제로 19세기 영국과 같은 금본위제 시절에도 인플레, 디플레는 있었습니다. 발행 화폐만큼의 돈을 준비해 두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준비금의 수배에 이르는 화폐를 얼마든지 발행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이러한 ;자산이 만들어내는 수익, 즉 여러 형태의 시뇨리지를 이 제도 유지 비용으로 충당할 수 있으니 잘만 활용하면 매력적이기 그지 없습니다.;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시뇨리지 효과를 만끽중인 웹상의 가상 화폐가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페이스북도 사실 하다가 그만두었는데, Facebook credits도 사용자들간의 가치 교환에 쓰이지 않고 30%의 수수료를 취하는 앱 머니에나 쓰였었거든요.;자유로운 환금성, 즉 사용자 임의로 일반 화폐로 되돌리는 일이 발생하는 순간, 아마 다양한 정부 금융 규제가 들어 올 것이고, 또한 계정하고 묶여 있는 관계로 익명성도 보장되기 힘든 현재의 상황에서 화폐와 같은 충분한 시뇨리지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판단에 일단 보류를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오히려 이 부분이 활성화된 최전선은 게임쪽이지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sometrics를($30m), 비자가 playspan을($190m) 인수한 것을 볼 때 뭔가 좋은 냄새가 나서 그러지 않았겠습니까? ;이 부분은 파고 들면 책한권 나올 것 같아요."환상계 경제학"그럼 오늘은 이만!</no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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